1++ 채끝 스테이크 직접 구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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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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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마지막 날
한 달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고기를 정성들여 구워봤습니다.
동네 정육점에 가서 1++ 채끝을 두툼하게 4Cm로 썰어옵니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용산유지정권에서 도대체 물가가 얼마나 오른 것인지 이젠 계산도 힘듭니다.
그릴에 숯을 올리고 정성스럽게 굽습니다.
굽는 방식은 엘픽이라는 유명한 레스토랑의 스타일을 흉내내봅니다.
짧은 시간(10초 이내) 굽고 긴 시간(1분 이상) 레스팅하는 것을 한시간 가량 반복합니다.
그럼 이런 고기의 단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시어링으로 인한 고기 내부 오버쿡이 방지됩니다.
2) 오랜 시간 열이 전달되면서 근내 지방이 충분히 녹아 감칠맛이 급상승합니다.
3) 숯으로 굽기에 불 향이 가미가 됩니다.
씹을 때마다 육즙과 풍미가 쫙쫙 뿜어져나오는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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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악님에게 답글
씹으면.. 입 안에서 쫘악~~ 퐝~! 하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개굴개굴이님에게 답글
정말 맛있습니다.
근데 한번 이렇게 한시간동안 고기 하나 굽고 나면.. 당분간은 그릴 쳐다보기도 싫어집니다. ㅎㅎ
근데 한번 이렇게 한시간동안 고기 하나 굽고 나면.. 당분간은 그릴 쳐다보기도 싫어집니다. ㅎㅎ
치미추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