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파이스] 스페인 남동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158명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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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스페인에는 Gota Fría, 공식적으로는 DANA(Depresión Aislada en Niveles Altos)라 불리는 집중호우 현상이 매년 발생합니다.
저도 왜 발생하는지는 몰라서 찾아보니 고도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중해의 습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고 하네요.
매년 가을 즈음에 발생하는 현상이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DANA 현상의 발생 빈도가 갈수록 불규칙해지고 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본문]
EFE가 인용한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DANA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로 최소 14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발렌시아 지방에서 발생했으며, 카스티야 라 만차 지방과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발렌시아의 마리아 호세 카탈라 시장은 라 토레에서 9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그중 8명이 차고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10월 31일 15시경, AEMET(스페인 기상청)은 카스테욘 주의 경보 수준을 적색에서 주황색으로 낮췄습니다.
대부분이 2차 도로망에 속한 150개 이상의 도로가 여전히 DANA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도로들이 호우, 차량 사고, 토사 유입으로 인해 통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타라고나에서는 카탈루냐 주 정부가 남부 3개 지역에 이동을 자제하라는 휴대전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달루시아 지방 카디스주에서는 DANA으로 인해 37개 학교의 수업이 중단되었습니다.
[추가 속보]
발렌시아 당국은 발렌시아 지방의 집중호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5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한 명, 카스티야 라 만차 지방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나왔기에 지금까지 스페인 내 DANA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158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