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의료공백 9개월째 장기화…'응급실·수술실' 진료 차질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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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지난 2월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 현장을 이탈하면서 의료 대란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여전히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외상환자 전원 사례가 급증하고 암 수술 환자가 감소하는 등 곳곳에서 의료 공백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월부터 발생한 의료 공백이 9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응급실 진료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환자에 대한 응급 수술, 처치를 하지 못하고 전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상환자의 권역외상센터 입원 전 전원(轉院) 대상은 134명이었다. 전원 사유 중 '응급 수술·처치 불가 또는 전문 응급의료를 요한다'는 비중은 4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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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란의 여파는 응급실뿐 아니라 수술실에도 미쳤다. 국회 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 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수는 5만7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8425명)보다 1만1181명(16.3%) 감소했다.
특히 1만1181명 중 75%(8392명)는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이른바 '빅5' 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에 집중됐다. 이들 병원에서 이 기간에 암 수술을 한 환자는 2만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24명)보다 약 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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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머릿속에 지금 무슨생각이 들어가있을까 궁금하네요 적어도 의료는 없을듯...
몽뭉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