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우원식 국회의장 주도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개문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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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 위촉식을 열고 있다. (사진=미디어스)
방송4법을 위한 범국민협의체를 제안한우 의장은지난 16일까지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위원 추천을 요구했다. 그러나 양당이 응하지 않았다. 이에 우 의장은 자신의 추천 몫 4인 위원을 우선 위촉하고, 준비모임 형태로출범시킨 것이다.
우 의장은 여야가 각각 방송·언론학자, 방송 현업 종사자, 시민단체 인사 등 10인을 추천하고국회의장이 위원장을 포함한 최대 위원4인을 추천해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안을 세웠다.여야는 각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는 5인을 제외할 수 있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공영방송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 방송법 개혁 논의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방통위원장 임명, 공영방송 이사 교체, 방통위원장 탄핵 이런 강행과 충돌이 일상화되는 사이 방송 현장이 겪는 혼란 상황은 위험 수위를 넘었다"며 "방송법도 방통위도 이제는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제는 집권당 교체 여부와 관계 없이 공영방송이 독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여야 간 반복돼온 갈등을 넘어 건전한 범국민협의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준웅 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둘러싼 수많은 논의가 있었고, 훌륭한 대안들이 제시된 바 있지만 진전된 결과가 없었다"며 "여야의 대립 때문에 잘 안 될 것이라는 무력감도 있었다. 국회의장이 초당적인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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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긴한데 혼자따로노시는 그런느낌이네요
시월새벽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