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원짜리 라멘과 3000원짜리 교자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2024.11.01 18:09
1,434 조회
6 추천
글쓰기

본문











오늘도 부평역 소소..

9000원짜리 라멘과 3000원짜리 교자를 시켰습니다. 

라멘 스타일은 기본은 깔끔한 소유 베이스입니다만 아지타마고 대신 계란 후라이로, 차슈를 돼지고기 구이로 대체했고 크레미 게맛살, 숙주나물, 파, 양파 등을 수북하게 담아맛도 꽤 복합적이고 비주얼이 마치 지로라멘을 연상케 합니다. 돼지고기와 숙주도 꽤 많이 들었고요. 여기에 취향것 식초 등을 치면서 맛 조절을 하면 됩니다.

그래서 간만에 텐치가에시, 즉 라멘을 뒤집어 면을 위로 뜨게 하고 숙주와 토핑을 가라앉게 하는 지로계 라멘 마니아나 할 기술을 쓰게 만드네요. 저 라멘은 현지화와 어레인지가 들어갔지만 어설픈 한식화가 아닌, 마치 일본의 중화요리 가게에서 해 볼법한 개성추구 같은 느낌입니다.

교자는 3개 시켰는데 두개 더 주네요. 직접 사장님이 돼지고기, 파, 부추, 마늘 등을 넣어 빚어냈습니다. 크기가 저 뚱캔만 봐도 짐작가실 테지만 엄청 큽니다. 먹으면 감칠맛과 고기, 야채의 조화가 끝내주고 육즙히 터져나오죠.

오늘도 일주일간 스트레스와 근심을 이걸로 말아 먹고 즐겁게 나갑니다.

댓글 30 / 1 페이지

불태워버려님의 댓글

작성자 불태워버려 (106.♡.44.156)
작성일 18:13
라멘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집 라멘은 뭔가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거 같아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21
@불태워버려님에게 답글 저게 소유 라멘이라고 해서 돈코츠 라멘과 달리 맛이 개운하고 깔끔한데, 대신 돈코츠와 달리 허전하고 가벼워서 한국애선 은근 잘 안 보이더군요. 저건 그 단점을 토핑으로 극복했죠.

세이투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이투미 (1.♡.149.82)
작성일 18:14
한국에서 파는, 일본식 중화요리 ...
동아시아 3국의 앙상블 이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23
@세이투미님에게 답글 다른 건 몰라도 저 중국 요리가 참 현지화와 가성비에서 다른 나라가 따라올 수가 없거군요..

logcat님의 댓글

작성자 logcat (39.♡.175.197)
작성일 18:14
와 ㄷㄷ 퀄리티 좋아보이네요 부럽습니당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20
@logcat님에게 답글 서울 홍대나 강남이었으면 오픈런 해야 했을 거에요.

키다리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키다리아찌 (58.♡.51.86)
작성일 18:14
어 지난주에 갔다왔어여. 만두랑 오무라이스 그리고 크림파스타 먹었는데...만두 독특하고, 크림파스타 매콤하고....오무라이스는 대박이었습니다...주인장 아저씨 엄청 친절하심...다모앙에서 보고왔다고 말씀드렸더니...머요? 어디요? 아유! 고맙네...하셨습니다...ㅋㅋ맞다! 서비스로 만두 3개 더주셨는데...못먹어서 혹시나...했더니 바로 포장해주심...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19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저 교자가 솔직히 공짜로 막 주기에는 품질이 좋긴 해요.
저게 정성 엄청 들거든요..

키다리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키다리아찌 (58.♡.51.86)
작성일 18:21
@코미님에게 답글 저거 만두 집에와서 저녁에 포장해온 식은거 먹었는데도 맛있습니다. 파향이 장난아니고...뭔가 변형하신거라는데...까먹었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29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저게 교자에서 크기를 키우고 야채를 더한 건데, 원판 교자는 크기가 작고 마늘향도 세고 좀 기름지다보니 한국인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수줍소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수줍소년 (112.♡.198.129)
작성일 18:16
넘 맛나게 보입니다. ㅎㅎ
부평가면 한번 들려야겠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20
@수줍소년님에게 답글 부평역 지하 1층 푸드코트입니다.
저기 말고도 저 곳에 맛집 많죠.

옆집파브스님의 댓글

작성자 옆집파브스 (126.♡.180.219)
작성일 18:17
지로계같은거보다 훨 좋아보이네요
ㄷㄷㄷㄷ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18
@옆집파브스님에게 답글 플레이팅이 돈코츠와 아부라를 쓰지 않는 건강한 지로라멘 같더군요.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18:21
상가 길거리 가게 분위기 좋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27
@루네트님에게 답글 지하 1층 푸드코트인데 부평역의 악명에 비해 찾기 쉽더군요.

키다리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키다리아찌 (58.♡.51.86)
작성일 18:25
저기 들어가자마자 재미있었던게...벤티, 컴포즈, 메가커피가 다닥 붙어있습니다..별의 별 요리들이 다 있더라구요..담주에도 가보려구요...저도 후기 올려봐야겠네요..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8:26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저기 말고도 철판구이나 분식집 등도 은근히 유명했고, 정 먹을 게 없으면 맥도날드 가도 되더군요..

키다리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키다리아찌 (58.♡.51.86)
작성일 18:36
@코미님에게 답글 맞아요. 저 그날 배불러서 다른거 못먹고 왔거든요. 바로 철판을 2차로 뛰려고 했는데...저 교자 집에 음식이 너무 맛나서 다 먹는바람에 못먹고 왔어요...담주에 가서 철판 먹을라고요...분식집은 첨 듣는데..검색해봐야겠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9:43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뭐.. 맛집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저 부천역 지하가 은둔고수의 장이더군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6.84)
작성일 18:54
이제 제목만 봐도 ‘코미님 또 부평 가셨구나.’ 하게 되었어요. ㅋㅋㅋ
넘 맛있어 보여서 저도 조만간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9:29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오무라이스도 추천드려요. 칠리새우도요.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일팡행주 (211.♡.84.48)
작성일 19:03
이번 한주도 고생하셨어요
앙님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9:30
@오일팡행주님에게 답글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래요.

삼냥이네님의 댓글

작성자 삼냥이네 (221.♡.98.133)
작성일 19:24
소유라멘 하는집이 많이 없더군요 제 최애라멘^^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9:30
@삼냥이네님에게 답글 도쿄식 닭뼈 간장 라멘이 묘하게 한국에서 마이너하더군요..

같이놀아요님의 댓글

작성자 같이놀아요 (125.♡.98.224)
작성일 19:28
익숙하다 했더니 부평역 지하 푸드코트였군요.
다음에 갈 일 있으면 들러보겠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19:31
@같이놀아요님에게 답글 가성비만큼은 솔직히 여기만한 데가 없더군요.
양도 많고, 딱 제가 경험한 중국집의 장점만 모은 듯 해요.

굿스굿스님의 댓글

작성자 굿스굿스 (219.♡.50.136)
작성일 20:39
우와 비주얼 미쳤네요 ㄷㄷㄷ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48
@굿스굿스님에게 답글 솔직히 저 라멘만 해도 1인분은 아득히 넘을 겁니다.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