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지식인이란 작자들이 맛이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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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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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 진보 지식인이라 불리며 해외 유학을 하거나 학생운동 경력을 내세워 한겨레 경향 등에 글쓰고 강연하던 분들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사람 중 유시민씨나 김어준씨 같은 일부를 빼면 뭔가 맛이 간 듯한 느낌을 받으실텐데요..
이는 그 자칭 진보 지식인들 중 확고한 신념 없이 그저 운 좋게 독일이나 프랑스 등에 가서 얼치기로 배워와서 아직까지 한국에 생소한 진보 이론과 사상 썰 풀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죠.
문제는 한국도 2000년대 중반부터 점점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과 격차가 줄고 그 지식인들도 밑천이 바닥나서 더 이상 지식 수입하거나 훔쳐 돈을 벌 수 없게 됩니다. 즉 내가 프랑스 보니 어쩌고, 영국 보니 저쩌고 하먀 썰 풀어도 사람들이 또 뻔한 소리 한다 하며 안 듣는 거죠.
그렇게 점치 꾸준히 공부하거나 활동하며 지식과 사상을 가다듬은 소수의 인물들에게 사람들이 몰려들고, 8~90년대 수준이 머무르던 사람들은 도태당했죠.
그렇게 되니 조중동과 보수 세력은 저 왕년의 진보 지식인을 포섭하여 민주당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사냥개로 쓴다거나, 거기에 포섭이 안 된 사람도 시대에 뒤쳐진 낡고 퇴행적인 행보를 보이죠.
제가 저런 꼴에 처한다면 부끄럽겠는데, 뭐 저 분들도 그렇다면 다행이고 아직도 난 옳다는 아집과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혔다면 안쓰럽죠.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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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걷기님의 댓글
지금은 똘레랑스라는 말을 잘 안 하는 이유죠.
예전에는 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남들 다 아는 거라서 오히려 허세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남들 다 아는 거라서 오히려 허세로 보입니다.
삼불거사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일단 그 똘레랑스를 얘기한 프랑스애들이 알제리, 베트남, 아프리카 등등에서 한짓을 생각하면 웃기는 위선일 뿐이죠.
AlexYoda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프랑스의 똘레랑스가 한국에서는 다른 의미로 이미 사회적 의미로 통용되기 시작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홍세화씨의 똘레랑스 이야기가 나올때랑 지금의 한국은 천양지차로 다르거든요. 이미, 똘레랑스의 한국화가 진행되고 사회적으로 적용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AlexYoda님의 댓글
글쓴이 의견과 결을 같이 하는 제 의견은 이미 산업이나 정치적 측면에서 한국이 매우 앞서 있기 때문에 서구의 민주주의나 이념이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도 한몫한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정치 문화가 무척 후진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면 후진적이 아니고 오히려 상당히 선진적이에요. 흔한 예를 미국의 타운홀 미팅 같은 오바마 시대의 전략이 민주당내(국민의힘 말고요)에서는 예전부터 내부에서 검토하던 전략중에 하나입니다. 그 타운홀 미팅보다 온라인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 온라인으로 바뀌었지요. 우리나라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수행했던 온라인 전략(댓글과 같은)이 미국의 트럼프 당선될때 온라인 전략으로 바뀌어 당선되게 되었지요. 한국의 정치문화가 짧은 시간동안 서구의 민주주의의 실험적 활동들이 많고, 그로 인한 부작용이 많고, 그걸 해결하기위한 선거법들이 개정되고 하면서 규제가 많아진거죠. 정리하자면, 한국의 정치/산업적 수준이 서구의 수준을 넘어선 상태이고, 이런 상태에서 서구의 이념과 정치활동을 적용하기에는 이미 구시대적인 것이 되기 때문에 얼치기 진보지식인들이 계속 헛발질 하는거죠.
이런 측면에서 볼때, 유시민/김어준과 같은 지식인들은 꾸준히 한국 정치에 관여하고, 의견을 내고 하면서 그 시대적 흐름을 잘 알고 있어서 아직까지 혜안을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유시민/김어준과 같은 지식인들은 꾸준히 한국 정치에 관여하고, 의견을 내고 하면서 그 시대적 흐름을 잘 알고 있어서 아직까지 혜안을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그게님의 댓글
석박사, 교수 등 지식인들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공부를 안해요.
이미 가지고 있던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 지식 재활용 하는 업자들이 많아요.
이미 가지고 있던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 지식 재활용 하는 업자들이 많아요.
CaTo님의 댓글
그냥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와~~~ 따라주고 한자리 하게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그렇게 안되니까 그냥 돈 주는 쪽으로 간 거라 봅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문제들은 돈으로 설명이 되더라구요
0sRacco님의 댓글
벌써 한 20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한국에서 생성문법 관련한 학회가 있었습니다. 모 발표자가 촘츠키가 주장하는 바와는 다른 이야기를 했더니 플로어에서 “촘스키가 틀릴 리가 없다“라며 발작버튼이 눌린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면에 있어 서양에서 들여온 것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우리도 우리대로의 능력과 재능이 있으니 우리 스타일의 ‘무엇’을 쌓아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 면에 있어 서양에서 들여온 것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우리도 우리대로의 능력과 재능이 있으니 우리 스타일의 ‘무엇’을 쌓아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그들에게 있어 진보란 거추장한 철학이나 신념이 아닌 일종의 스펙에 불과하니까요.
그냥 스펙 쌓듯 진보 코스프레 했는데 벽을 마주하는 순간 확 변절하는 거죠. .
김xx 같은 부류가 대표적인.
그냥 스펙 쌓듯 진보 코스프레 했는데 벽을 마주하는 순간 확 변절하는 거죠. .
김xx 같은 부류가 대표적인.
푸른미르님의 댓글
돈벌려고 지식을 배우는 사람과 삶의 목표가 지식을 배우는 사람의 차이죠
전자가 월등히 많은게 그 이유죠
전자가 월등히 많은게 그 이유죠
Rider_ma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