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04.♡.68.24)
2024년 11월 2일 PM 01:31 · 수정됨(11. 03. 11:01)
이에 대해 서로마 말기의 종교인이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1.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존재를 받았다.
2. 하느님은 지극히 선한 분이시다.
3. 선에서 악이 나올 수 없다.
4. 따라서 악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의 결핍이다.
5. 선의 결핍이 일어나는 건 인간이 가진 원죄 때문이다.
즉 세상이 엉망인 이유를 선의 결핍과 죄 때문이란 겁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은 에덴 동산에서 추방된 이후 지니게 된 원죄로 인하여 악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간의 도시(인간의 문명)는 결코 영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즉 바빌론이나 로마처럼 아무리 잘나가는 문명들일지라도 이 법칙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고, 이것으로 국가의 흥망성쇠를 설명할 수 있죠.
그렇기에 그는 오직 '하느님의 도시'만이 영원하며, 진정한 의미의 완전한 도시(완전한 문명)라 합니다
그리고 이 '인간의 도시'를 순례하는 '하느님의 도시'의 백성들을 이끄는 것이 교회의 역힐이라 주장합니다.
저 악의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플라톤 철학과 성경은 물론이고 역사학까지 가져오다보니 서양 지성사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위치도 막대할 뿐더러, 가톨릭과 개신교 및 정겨회조차 이견없이 위대한 인물로 꼽고 있죠.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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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스너
24.11.02 · 125.♡.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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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미
→ 마이스너 작성자
24.11.02 · 104.♡.68.24
그 원죄를 하느님이 내려준 무죄한 분 예수가 대신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용서받을 기회를 준 것이므로 하느님과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서 하느님의 도시로 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걸 이끄는 게 교회고요. - 바
바람결
24.11.02 · 58.♡.160.122
노 놉 하나박에 몰라서라고
누군가 이야기 합니다, -
코코미
→ 바람결 작성자
24.11.02 · 104.♡.68.24
아재… - 바
바람결
→ 코미
24.11.02 · 58.♡.160.122
코미님 글 스크랩 하면서 되새겨보는데 아재 라니용, ^^,;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
코코미
→ 바람결 작성자
24.11.02 · 104.♡.68.24
아.. pun인 줄 알았습니다. -
곽곽공
24.11.02 · 121.♡.124.99
저 정도 되는 신학자,,,라면
논리적으로 신학을 푸는것이 신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것을 알텐데,,,
((결론은,,,그냥 믿는것 밖에는 없죠,,,))
결국
아직 잘 모르거나,,,
무신론자 이거나,,,
인간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고 존경을 받고 싶거나,,,
대중을 그럴듯한 말로 설득해서 교세를 늘리고 싶거나,,,,
정도이지,,
신이 보기에는 쓸데없는 말을 한것 일지도요,,,
생각해보니,,,종교인,,과 신학자,,,와 직업종교인,,은 전부 다른 개념일수도 있겠네요,, -
코코미
→ 곽공 작성자
24.11.02 · 104.♡.68.24
태어날 때부터 신동이고 교육도 최고급으로 받았고 집안도 부자인데 그래서 방황하며 정신적인 결핍을 체우려 방탕하게 쾌락에 탐닉하기도 하고 당시 로마 제국에 있던 쟁쟁힌 철학과 각종 종교를 딕치는대로 공부하고 집어넣었죠.
그러다가 성 암브로시오란 크리스트교 성직자의 강연을 들으며 확고한 크리스트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
삼삼불거사
24.11.02 · 218.♡.188.70
이 논리도 코메딘게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끝내 유혹을 이기지 못할걸 '전지전능'한 신이 몰랐을까요? 몰랐다면 전지전능하지 못한거고 알았다면 인간에게 사기를 친거죠. 그냥 웃기는 얘깁니다. -
코코미
→ 삼불거사 작성자
24.11.02 · 104.♡.68.24
시대를 초월하여 하느님은 모든 선의 근원이므로 언제 어디서든 하느님의 계획과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선이고, 이에 순종하지 않고 명령을 어기는 것이 악입니다.
그런데 인간이란 존재는 자유의지가 있고, 하느님이 이를 창조할 때 이를 부여한 건 자유의지가 없는 인간은 세상의 모든 생물을 다스릴 권능을 수행힐 수 없거든요. 그러나 한편으로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은 교만해질 수 있기에 창조주 하느님의 존재를 환기시키기 위하여 굳이 나무 하나를 지목하며 먹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이 하느님의 명령을 어겨서 원죄가 생겼고, 이는 아담과 하와의 자손인 모든 인간에게 이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도시'의 백성도 인간 아닌가요?
그렇다면.. 인간만 없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