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갔다가 ktx타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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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ghtout 39.♡.231.106
작성일 2024.11.02 23:31
88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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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10:04 차타고 광명까지 가는 중입니다. 

거기서 또 운전해서 집에 가면 1시쯤 되겠네요. 

오전에 체육대회로 피구를 몸 날려 했더니 온몸이 

다 쑤시는 중입니다. 

늘 그렇듯 장례식은 다녀가면 오길 잘했다 싶지요. 

오늘 집회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사진들 보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택시타고 이동하는데 택시 아저씨가

kbs라디오 틀고 오늘 집회를 나즈막히 욕하더군요. ‘정신나간 놈들 많네’ 뭐 이런 중얼거림이요. 

너무 피곤해서 대꾸도 안했습니다. 

마지막 열차라 객실이 많이 비었는데 

아저씨들이 우르르 타더니 떠들고 

한 아저씨는 양말 벗고 맞은편 좌석에 발 올리고 코골며 자네요. 

승무원이 오더니, 표 확인을 요구 합니다. 

알고보니 다른 객실인데 친구들과 탔네요.

‘좌석 바꿔 드릴까요? ’하니 됐다고 하고 승무원이 양말 신고 발 내리라 하니,

승무원 간 후에 욕을 하네요. 

아 그래도 양말도 신발도 주섬주섬 챙겨 신더라구요. 

그 때 아까 그 목소리의 방송이 나옵니다. 

‘객실에서 양말을 벗고 좌석에 발을 올리는 행위를 하는 등 승객에 불편를 주는 행위를 삼가해 주십시오.’ 

대전에서 내리셨습니다. 

아직 30여분 더 가야 하네요. 

긴 하루였습니다. 

열차비용과 택시비와 조의금으로 수십만원을 썼지만 그래도 잘 했다고 스스로 격려해 봅니다. 

오늘 집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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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난아니에요님의 댓글

작성자 난아니에요 (118.♡.8.219)
작성일 어제 23:33
긴 하루를 보내셨네요.

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out (39.♡.231.106)
작성일 어제 23:35
@난아니에요님에게 답글 네에 감사합니다. 집회로 지방에서 다녀가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모두가 평안한 밤입니다. 아까 삼겹살 사진이 올라온 글을 봤는데 삼겹살 먹고 싶네요.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4.♡.221.144)
작성일 어제 23:35
에너지 쏟은 하루네요. 썩열이 같은 x때문에 더…
그런 x들 이해가 안가요.

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out (39.♡.231.106)
작성일 어제 23:36
@metalkid님에게 답글 네 모두에게 이런 날들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마는, 진짜 스트레스 받습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어제 23:54
고생하셨습니다.
집 도착 후 뜨신 물로 샤워하고 피로 푸세요.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175.♡.84.85)
작성일 00:27
남들에게 피해만 주는 룬굥들이 살기에 아주아주아주 불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flppr님의 댓글

작성자 flppr (121.♡.77.55)
작성일 01:39
출퇴근으로 매일 ktx 타는데.. 좌석 위에 발올리는 사람들 종종 보입니다.
제 기분까지 더러워지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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