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갔다가 ktx타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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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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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10:04 차타고 광명까지 가는 중입니다.
거기서 또 운전해서 집에 가면 1시쯤 되겠네요.
오전에 체육대회로 피구를 몸 날려 했더니 온몸이
다 쑤시는 중입니다.
늘 그렇듯 장례식은 다녀가면 오길 잘했다 싶지요.
오늘 집회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사진들 보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택시타고 이동하는데 택시 아저씨가
kbs라디오 틀고 오늘 집회를 나즈막히 욕하더군요. ‘정신나간 놈들 많네’ 뭐 이런 중얼거림이요.
너무 피곤해서 대꾸도 안했습니다.
마지막 열차라 객실이 많이 비었는데
아저씨들이 우르르 타더니 떠들고
한 아저씨는 양말 벗고 맞은편 좌석에 발 올리고 코골며 자네요.
승무원이 오더니, 표 확인을 요구 합니다.
알고보니 다른 객실인데 친구들과 탔네요.
‘좌석 바꿔 드릴까요? ’하니 됐다고 하고 승무원이 양말 신고 발 내리라 하니,
승무원 간 후에 욕을 하네요.
아 그래도 양말도 신발도 주섬주섬 챙겨 신더라구요.
그 때 아까 그 목소리의 방송이 나옵니다.
‘객실에서 양말을 벗고 좌석에 발을 올리는 행위를 하는 등 승객에 불편를 주는 행위를 삼가해 주십시오.’
대전에서 내리셨습니다.
아직 30여분 더 가야 하네요.
긴 하루였습니다.
열차비용과 택시비와 조의금으로 수십만원을 썼지만 그래도 잘 했다고 스스로 격려해 봅니다.
오늘 집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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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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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난아니에요님에게 답글
네에 감사합니다. 집회로 지방에서 다녀가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모두가 평안한 밤입니다. 아까 삼겹살 사진이 올라온 글을 봤는데 삼겹살 먹고 싶네요.
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metalkid님에게 답글
네 모두에게 이런 날들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마는, 진짜 스트레스 받습니다.
녹차구름님의 댓글
남들에게 피해만 주는 룬굥들이 살기에 아주아주아주 불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flppr님의 댓글
출퇴근으로 매일 ktx 타는데.. 좌석 위에 발올리는 사람들 종종 보입니다.
제 기분까지 더러워지더라구요ㅎㅎ
제 기분까지 더러워지더라구요ㅎㅎ
난아니에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