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의 무사(2001)를 뒤늦게 보았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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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106.♡.57.150
작성일 2024.1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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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제작비도 많이 들인 것 같은 야심작인데, 개봉 당시엔 사정이 있어 못보았던걸 뒤늦게 보았습니다.

dvd 리핑해서 노트북으로 보았는데, 자막이 있으니 확실히 이해가 쉽네요..



근데 솔직한 감상평은, 찍느라 고생한 것은 알겠는데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에 발암 캐릭터와 발연기의 연속..

그나마 조연배우들 연기가 더 좋더군요. 


그래도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았더라면 더 재밌었겠죠?





군사인지 산적인지 모르겠던 유해진.. ㅎ




그냥 역관일 뿐인 박용우.. 




어려서 보약을 잘못 먹은, 저때도 장가 못간 정석용.. ㅋ

댓글 13 / 1 페이지

moho님의 댓글

작성자 moho (49.♡.236.235)
작성일 11.03 10:27
최근에 4K 리마스터링 했다던데… 깨끗한 화질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이긴 합니다.

스토리 개연성은 저도 동의 합니다…ㅎㅎㅎ

열린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106.♡.57.150)
작성일 11.03 10:28
@moho님에게 답글 ott에도 없더라구요.. 작년에 비트랑 태양은 없다 재개봉 할 때 이 영화도 했으면 좋았을건데 말입니다.

등장인물들은 당췌 이해 안가는 행동들의 연속입니다 ㅎ

Badm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dman (61.♡.10.118)
작성일 11.03 10:36
영화음악을 '에반게리온' 음악을 만든 사기스 시로가 작곡했죠.
당시에도 그게 큰 화제였습니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급으로...그런 유명해외작곡가가 우리나라 영화음악을 만들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놀랍고 기대가 컸던 기억이네요.

열린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106.♡.57.150)
작성일 11.03 10:44
@Badman님에게 답글 네.. 영화 내내 음악이 상당히 인상적이더라구요 ㅎ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194.81)
작성일 11.03 10:45
장쯔이가 나온데서.. 화재가 되었던 작품이군요
당시에는 우리나라 영화계가 크게 준동하고 있을때라..
명작과 특색있는작품들과 또한 괴작들이(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특히 많았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열린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106.♡.57.150)
작성일 11.03 10:47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2000년대 초반이 오히려 더 실험적인 영화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괴작들도 많고 ㅎ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240.47)
작성일 11.03 10:48
전 장쯔이가 나온데서 침흘리면서 3 번이상 봤습니다

열린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106.♡.57.150)
작성일 11.03 10:53
@SD비니님에게 답글 장쯔이 너무 속터지던데요 ㅎ

Peter님의 댓글

작성자 Peter (118.♡.90.177)
작성일 11.03 11:32
개연성이 산으로 간건
김성수 감독 편집본이 3시간이 넘었는데
당시 제작사에서 3시간 넘으면 타산이 안맞는다고
싹뚝싹뚝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감독판이 나오길 바랬는데
너무 망해서 감독판에 ㄱ도 안나왔죠…

열린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106.♡.57.150)
작성일 11.03 11:39
@Peter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당시 9.11 테러도 흥행 부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겠죠?

harsh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rsher (211.♡.188.203)
작성일 11.03 19:12
@열린눈님에게 답글 극장에서 이 영화 본 다음 밥 먹으러 간 식당에서 911 테러 속보를 봤습니다. 영화보다 더 비현실적인 상황에 정말 큰 공포와 절망을 느꼈습니다.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112.♡.81.89)
작성일 11.03 14:47
한국판
라스트 모히칸으로 봤습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매들린 스트로우
라는 배우들의 연기를 좋아해서
라스트 모히칸도 감명깊게 봤는데

b1uesky님의 댓글

작성자 b1uesky (112.♡.124.55)
작성일 11.03 16:27
김성수 감독이 정우성을 너무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결국 서울의 봄으로 터트리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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