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절대 못할 것 같았던 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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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랑 112.♡.126.70
작성일 2024.11.04 17:36
82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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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바꾸거나 혹은 백업(사진 ,영상, 각종개인 자료들), 횟수가 많지는 않지만 직장을 옮기거나 할때마다

손에 잡히는 포터블 하드에 다 때려 넣고 어딘가 쳐박아 두길 수 차례..


그때마나 생성된 이 애물단지는 정리하란 잔소리가 듣기 싫어 집안 곳곳에 구석구석 절대 아내가  찾지 못할 ( 혹은 안들여다 볼..) 곳에 짱박기 시작 했습니다.


한번씩  대청소나 이사 때  기상전외한 곳에서 얘들이 튀어 나올때 마다

싹다 쓰레기통에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 정리하고 버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X구라를 시전하면서 명줄을 연장해 왔습니다.


지난 9월 좀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했고 역시나 이번에도 이놈들은 목숨줄을 연장해서 저를 따라 왔습니다.

오늘 드디어 각 잡고 이놈들을 정리하려고 첫번째 하드를 꼽고 안을 들여다 보니 

20년전에 집에서 돌리던 HotLine Server (이거 아시면 초아재 인데..)폴더가 나왔습니다.

저장된 마지막 뉴스 포스팅 날짜는 04-08-14 


당시 제가 돌리던 서버는 다 빨갱이들이었는데(어드민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디가 빨갛게 나와서 이렇게 부릅니다.)

8개월 동안 한번도 안들여다 봤는데도 다른 분들이 알아서들 뉴스 백업하고 재부팅도 하고 하셨네요 ㅎㅎㅎ


추억 팔이 잠깐 하다가 정신차리고 일하러 갑니다~


추가..

하드 몇개 인지 궁금해 하실까봐...




댓글 2 / 1 페이지

모빌맨님의 댓글

작성자 모빌맨 (222.♡.177.9)
작성일 11.04 17:43
흐어억... 맥.. 유저셨군요?!
핫라인이 인텔 맥에서도 됐던가요??? 저는 파워맥에서 클라이언트로 떠돌던 기억만... 있습니다.

마랑님의 댓글

작성자 마랑 (112.♡.126.70)
작성일 11.04 17:47
일본에서 만든 PC 용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있었습니다. 

원래 68k 맥에서 시작된 건데 OS X 로 넘어오면서 제데로 된 서버 클라이언트가 나오질 않고 역사속으로 그렇게 사라진것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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