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양수 터졌는데 병원서 거절"…분만실 찾아 '200km' 달린 28주차 임신부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앙근 106.♡.214.34
작성일 2024.11.04 17:37
1,746 조회
6 추천
글쓰기

본문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 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10개월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28주차 임신부가 응급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약 200km 떨어진 병원까지 가서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2시 52분쯤 대전에서 28주 된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119 구급대는 임신부 A씨가 다니던 지역 병원을 찾았으나 응급 분만을 할 수 없어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구급대는 충청권 대학병원과 경기도, 인천 지역 병원 등 20여 곳을 수소문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결국 A씨는 119에 도움을 요청한 지 4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7시 26분쯤 약 200km 떨어진 전남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 도착해 출산을 했다.

1.3kg으로 태어난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다행이긴한데 대전에서 순천까지갔다구요???


댓글 13 / 1 페이지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어제 17:39
대전이... 그지경이 되었다고요???

Eugenestyle님의 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어제 17:41
28주 산모는 분만이 문제라 아니라 분만후 미숙아 케어가 문제라... 사실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이미 의료공백 이전에 터지기 시작했던 문제이기도 하죠 ㅠㅠ

바람처럼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처럼1 (58.♡.160.122)
작성일 어제 18:23
@Eugenestyle님에게 답글 전문가님. 조언 고맙습니다.
근 30년전. 아들놈 심장때문에 마음조여봐서  가슴이아파요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작성자 고스트스테이션 (115.♡.205.115)
작성일 어제 17:44
본문에 임산부보다는 덜 했지만 지난주에 처삼촌이 응급으로 수술하셔야 하는데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은 모조리 안된다고 하고 수소문하다가 결국 안동까지 갔습니다. 저 혼자 모시고 갔는데 밤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11시까지 응급실에서 잠 한숨 못자고 꼴딱 샜습니다. 뉴스로만 보다가 직접 겪어보니 상황이 정말 심각했습니다.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21.♡.79.213)
작성일 어제 17:44
대전이면 광역시인데 저지경까지 왔군요. 어휴. 대전 인구가 144만인데 저게 말이나 되는건지.

아름다운사실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운사실 (223.♡.194.155)
작성일 어제 17:52
이러면서 저출산 해결을 어떻게..

FlyCathay님의 댓글

작성자 FlyCathay (112.♡.197.87)
작성일 어제 17:54
1.3kg이면 인큐베이터 안에서 오래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아이의 부모님들도 대전에서 순천 오가려면 보통일이 아니겠네요. 그래도 순산했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ㅠ

ameba0님의 댓글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어제 17:56
몇번 비슷한 이야기 쓰긴 했지만 충청도권은 지금 산과랑 신생아전문 파트가 완전히 붕괴되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저희도 연락 많이 받고 있고 최근 입원 환자분들 중 상당비율이 충청권에서 오시고 계십니다.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106.♡.68.39)
작성일 어제 17:59
태평굥대입니다. 하아.

frees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reesia (39.♡.178.18)
작성일 어제 18:04
저건 현 사태 이전부터 지속되어 오던거예요.

겜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겜돌이 (220.♡.200.33)
작성일 어제 18:56
세종시가 전국 출산율 탑인걸로 아는데...충청권이 붕괴면 대체 어찌되나요.

무적전설님의 댓글

작성자 무적전설 (211.♡.26.81)
작성일 어제 19:05
의례기 덕분에 이 문제가 더 심해졌죠.

지미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지미래요 (175.♡.137.126)
작성일 어제 19:42
출산도 목숨 걸어야 하는 시대  근데 지금은 21세기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