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소아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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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0wnd 211.♡.192.245
작성일 2024.11.06 07:18
4,530 조회
10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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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 7시 13분.

이미 소아과 대기번호 15번이네요.

분명히 진료시간는 8시부터지만, 6시 좀 넘으면 선생님 혼자와서 병원 문열고 불켜고 환자도 부르고 엑스레이도 찍고 진료 시작하십니다 ㅜㅜ

갑자기 밤새도록 기침하고 토해서 병원 왔는데 역시나 진료중이시네요

이 선생님 덕분에 오후에는 아빠도 출근할수 있겠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소문으로는 아이들 불편하지 말라고 병원도 이사하셨다는 소문이….

건강하세요!

댓글 13 / 1 페이지

하얀돌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하얀돌고래 (59.♡.201.200)
작성일 07:24
우와~ 아이들을 정말로 사랑하는 찐 의사 선생님이시군요.

마법사님의 댓글

작성자 마법사 (180.♡.108.246)
작성일 07:30
대단하신 분이네요.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54.62)
작성일 08:10
어디에 계십니까?
수첩에 메모해 놓겠습니다~

그루밍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루밍 (210.♡.195.129)
작성일 08:32
정말 대단하신분이네요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르릉퇴근길 (121.♡.101.129)
작성일 08:45
정말.. 좋은 의사선생님이시네요 ㅠㅠ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14.♡.26.26)
작성일 09:02
새벽 진료수요야말로 동네 특성을 크게 타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강남 유흥가 한복판의 병원은 새벽은 커녕 오전에는 문을 열 필요가 없을 정도죠.
반면 수유동 시장통의 병원은 일찍 열고 일찍 접수 마감하는게 낫구요.

그리고 조심해야 할 것.
저 의사선생님은 자기가 성실하다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 옆에서 일하는 진료 간호 보조인력들은 전혀 정 반대로 칼을 갈고 있을지도 몰라요.
하고 싶으면 의사 니혼자 해라 이거겠죠. 그러니까 혼자 하시는 거겠지만요.

제가 나만 성실하게 서비스 하면 될것이라 생각하고 이런 류의 칭찬에 취해 있다가
주변인력에게 제대로 두드려 맞고 접은 적 있었기에
아침부터 훈훈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죄송하게도 댓글 남깁니다.
저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몇년 전 코로나 시기 새벽(아침이 아니라 해뜨기 전 새벽입니다)에 일찍 코로나 접종 운영했다가 에휴.

편리함을 좋아하는 국민들.
그러면서도 일하기는 싫어하는 국민들.
아직은, 조금 더 열심히 일해야 할 타이밍임에도 너무 일찍 고꾸라진 느낌.
좋은 뜻을 가지고 있어도 쉽지 않은 세상.
참으로 슬프네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204.203)
작성일 09:15
@러시아님에게 답글 그렇죠. 대부분 명의 옆에는 개고생하는 파라메딕의 헌신이 있죠. 사실 저도 그래서 많이 포기한 상태이긴합니다. ㅜ.ㅜ

러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14.♡.26.26)
작성일 09:38
@okdocok님에게 답글 파라메딕은 헌신을 논하기보다는
정당한 대가와 휴식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아침 일찍 근무할 생각 자체를 해 본 적이 없었을지도요.
심지어 정당한 근무시간 내에서도 최소한의 업무 수행을 목표로 하니.
마음가짐의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고나 할까요.

소아과 오픈런?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06시부터 탄력적으로 시작하는 병원이 좀 늘어나면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는데
여기에 제일 큰 걸림돌은 의사가 아닌 그 주변인력들이죠.

섬지역 보건지소,
행정이나 파라메딕은 관사까지 제공해 줌에도 밤새 실제 대기근무는 안하고
공중보건의사 혼자 다 뒤집어 쓰고 밤낮 휴일 할 것 없이 온 동네 콜 직접 다 받고
응급여부 판단에 이송 알아보고 직접 접수 수납에 투약까지 다 하고 있는 현실을 보자니
개혁 대상은 의사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비트코인 등 투기에 빠져 게으름에 취한 이 나라 국민들 전체가 아닐까 합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205.44)
작성일 10:08
@러시아님에게 답글 저도 의사지만 가끔 울분이 터질 때도 있지만 너무 감정적인 마지막 구절은 이해는 하지만 좀 그렇습니다. 심정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파라메딕과 싸우다가 그만둔 경우도 있었으니 말이죠.

크리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2)
작성일 09:46
@러시아님에게 답글 상상을 기초로 안좋은말 하는건 삼가해야 합니다

s0wn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0wnd (175.♡.250.142)
작성일 10:18
@러시아님에게 답글 회사원의 입장에서 저도 이게 걱정인데 다행히 이 병원은 제가 아는 범위에서 그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수요일에는 오전 진료만 하고 간호사도 오전/오후 교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오래계신 간호사가 많다는거 보면 어느정도는 믿을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디지74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디지74 (121.♡.117.37)
작성일 10:49
@러시아님에게 답글 일하기 싫어하는 국민들(!!!)은 아니지 않을까요?
편리함을 유지하는것은 결국 같은 국민이 일해서이니까요...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119.♡.246.61)
작성일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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