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바디빌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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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동 신경이 꽝입니다.
스피드, 민첩성, 공을 다루는 운동에 모두 최악이죠.
그러다 보니 점점 운동에 흥미를 잃었고, 체형은 점점 ET나 텔레토비 몸매가 되어가더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입학 후 연애도 하고 싶고, 몸매(체형)도 예쁘게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당시 케이블 TV로 여러 채널 이리저리 보다가 동아TV 패션쇼를 수 차례 봐 본 결과,
최고의 패션은, 패션의 기본은 몸이라는걸 알았거든요.
마침 차인표, 권상우 등으로 피트니스가 이슈가 되던 때라 작은 아령부터 시작했습니다.
푸샵과 아령, 윗몸일으키기, 훌라후프 등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노력했지요.
그 결과 18키로 정도 감량 성공.
턱걸이 하나도 못하던 사람이 군시절 절정기 때 20개까지 해냈지요.
가족끼리 동네 뒷산 가서 평행봉으로 딥스 힘차게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와~와~
해주는게 너무 좋더군요.
그 때까지 학창시절 운동신경 제로의 몸꽝으로 살아서 자존감도 꽤 낮아졌었는데
헬스하면서 근력 향상, 체형 변화로 자존감도 크게 올랐었지요.
그렇게 헬스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즉,
제 경우에는 운동신경이 없어서, 스포츠 쪽으로 재능이 없었기에,
머신을 통해 단순 반복 운동으로 근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헬스가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주변에 헬스 좋아하시는 분들 중 저와 비슷한 케이스가 꽤 많더군요.
정말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헬스가 재미없다며 스포츠 종목 중 하나에 빠져
운동하는 것을 더 선호하더군요. 물론 그것도 성격에 따라 나뉩니다.
(간혹 운동 신경 좋은 분이 헬스에 빠진 경우 그 효과가 쭉쭉 엄청 빠르게 나오더군요)
(부럽부럽)
- 정적인 운동 / 동적인 운동
- 혼자하는 운동 / 짝이 있는 운동 / 다수로 팀을 이뤄하는 운동
- 실내 운동 / 실외 운동
결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삶에 활력소가 된다.
다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성격에 맞는 운동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기 성격에 맞는 운동을 찾아 평생 꾸준히 할 수 있다면 행복지수 상승에 도움이 된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niceosh님의 댓글의 댓글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내가 저 옆사람 보다 늦게 머신에 올라왔는데 먼저 내려갈 수는 없지. 힘들어도 더 뛰자> 뭐 이런...
ㅋㅋㅋㅋ
bradfield님의 댓글
꾸준함에는 공감합니다
드림백돌이님의 댓글
저도 최대한 자주 하려고 노력하는데..쉽지가 않네요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지금하는 수영은 6년째인데 할게 너무 많습니다 ㅎ
전 헬스랑은 안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