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막후 실력자' 84세 펠로시 前하원의장 20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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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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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11선거구서 공화당 후보 압도하고 승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민주당 거물 정치인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5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20선에 성공했다.
AP 통신은 펠로시 전 의장이 캘리포니아 11선거구에서 공화당 브루스 러우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전했다.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당 선거구에서는 개표가 42% 진행된 가운데 펠로시 전 의장이 81%를 득표해 19%에 그친 러우 후보를 크게 앞서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1987년 캘리포니아 5선거구 재선거에서 처음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펠로시 전 의장은 이후 8선거구와 12선거구에 이어 현 11선거구까지 20차례 치러진 선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20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그는 2007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장으로 선출돼 4년간 활동했으며, 2019년에 두번째 하원의장으로 4년간 재직한 바 있다.
1940년생으로 올해 84세이지만, 민주당 내에서 막후 실력자로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의회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버팀목으로 지칭돼 왔지만 올해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지난 6월 27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참패한 이후 당내에서 그에 대한 사퇴 압박이 비등해지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방어막을 치지 않았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대통령 후보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하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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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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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난민님의 댓글
레이건때부터... 우리나라면 전두환일때 부터 의원을 했다는건데... 얘네 정치도 답이 없네요...
가사라님의 댓글
이 분은 투자도 엄청 잘하시죠.
본인 이름을 딴 ETF 도 있을 정도에요.
이런 분을 굥이 패싱해버렸으니...
본인 이름을 딴 ETF 도 있을 정도에요.
이런 분을 굥이 패싱해버렸으니...
고약상자님의 댓글
이 사람이 은퇴하는 시점이 미국 민주당이 개혁하기 시작하는 시점일 겁니다. 이 사람이 현직에 있는 한 미국 민주당은 절대 안 변할 겁니다.
녹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