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에 디운 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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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221.♡.79.55
작성일 2024.11.06 08:11
2,59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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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장은 어디가 될까 궁금합니다.


제가 가는 곳마다 구조조정, 법정관리, 일거리 끊어지고.. 지금 회사도 온지 2년 좀 넘어 일이 없어져서 연말 대규모 정리중이에요.


와이프한테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지금 집 처분하고 지방에 2억정도 하는 구축에 들어가서 나머지 돈은 은행이자 받고, 


우리 둘이 파트타임하면서 한달에 둘이 200이상만 벌면 총수입이 400은 된다, 가족 셋이서 욕심안내고 살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더니 질색을 하네요 ㅋㅋ


차는 어떻게 할래? 했는데 둘다 같은 2012년식에 결혼할때 가져와 지금도 타고 있고 제차 2000cc 18만 와이프차 1500cc 17만..

제 차 처분하고 자기거로 가잡니다 ㅋㅋ 


원주가 여러모로 참 괜찮다고 …(적당한 인구수, 의료 인프라, 교육여건도 도시규모 고려했을때 괜찮은편) 설득중입니다. 


이젠 나이도 있어 이직에 자신도 별로고

빡세게 일하는건 못하겠어요. 힘에 부칩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헤스티아님의 댓글

작성자 헤스티아 (14.♡.21.125)
작성일 11.06 08:13
강원도에선 원주가 살기 좋죠
서울도 비교적 가깝구요

moho님의 댓글

작성자 moho (223.♡.219.95)
작성일 11.06 08:13
자식 교육과 노후 병원비 아니면 큰 돈 필요 없이 그 정도 수입이면 사는 데는 문제 없긴 하죠.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14)
작성일 11.06 08:19
사십대 후반.. 오십대, 육십대까지 일할 수 있는 파트타임 잡이 있다면 저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네요..
요새 자영업자들도 다들 힘들어서 폐업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데..
어디서 일할 수 있을까요? 그 나이대에...
저도 그 나이대라 고민이 많네요..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79.55)
작성일 11.06 08:27
@케이건님에게 답글 안정적이고 소득 높은 자리는 생각도 안하구요. 아마 여러가지 일들을 전전하지 할듯해요. 그러다 운이 맞아 좀 오래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ENYA님의 댓글

작성자 ENYA (211.♡.160.42)
작성일 11.06 08:21
직장이나 거주지 고민보다 먼저 아내분 설득을 확실하게 하세요. 아내분은 마음의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글쓴님 혼자서 움직이다가 자칫 가정 불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79.55)
작성일 11.06 08:26
@ENYA님에게 답글 본문이 그 과정입니다.

ENY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NYA (211.♡.160.42)
작성일 11.06 08:38
@코쿠님에게 답글 어차피 부부 사이의 일이니 함께 살고 있는 글쓴님이 더 잘아시겠지만, 최소한 쓰신 글로만 봤을땐...

"우리 둘이 파트타임하면서 한달에 둘이 200이상만 벌면 총수입이 400은 된다, 가족 셋이서 욕심안내고 살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더니 질색을 하네요 ㅋㅋ"
지금 아내분께서는 현재의 상황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으신 것으로 봅니다. 솔직히 글쓴님이 지금 직장을 최대한 계속 다니고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그대로 살되, 지출을 줄이고(차 1대 매각) 조금 더 인내하고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거의 대다수의 여성분들.. 특히 결혼을 한 여성들은 현재의 수준보다 더 나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말씀하시는 '다운시프트'를 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말씀하시는 거주지 이전, 파트타임 직장으로의 수입 변화 등등... 설득하시려는 조건을 말하기에 먼저, 왜 어쩔 수 없이 '다운시프트'를 해야 하는지 진심으로 상황을 납득시켜주고 오히려 함께 변화를 받아들이고 움직이려고 하는 자세를 보고 나서 움직이셔도 전혀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코지7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73 (59.♡.181.69)
작성일 11.06 08:23
평택도 고민해 보세요.  낯선 도시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  비슷한 조건에 좀더 나은 인프라와 구직이 용이하실거에요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79.55)
작성일 11.06 08:25
@코지73님에게 답글 아 거긴 싫어요. 두달 있어봤는데 영 아닙니다.

MementoMor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mentoMori (220.♡.194.114)
작성일 11.07 10:28
@코쿠님에게 답글 혹시 평택 어느 부분이 아니었는지 조슴스레 여쭤봅니다.
평팩에서 아이들 키우며 살고 있는데 내심 이 정도면 괜찮은 곳 아닌가 싶었거든요.
정년까지 10년도 안남아 슬슬 어디서 살까도 고민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원주.. 일단 메모.. ㅎㅎ

코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쿠 (221.♡.79.55)
작성일 11.06 08:34
@코지73님에게 답글 구직은 혹시 반도체 건설현장 말씀하시는거면 상태 매우 안좋은건 아실거에요.

코지7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73 (211.♡.203.104)
작성일 11.06 10:56
@코쿠님에게 답글 건설쪽 말고도 파트타임 건은 넘치더라구요.  평택이 넓은곳이라.  원주가 취향이시면.

Jedi님의 댓글

작성자 Jedi (211.♡.89.164)
작성일 11.06 08:26
지금 직장이 마지막 빡센 직장이다..생각하고 있습니다.
60전엔 은퇴하겠죠..

기립근님의 댓글

작성자 기립근 (106.♡.68.36)
작성일 11.06 08:42
200 주는 파트타임 찾기도 쉬운 건 아닐겁니다..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106.♡.69.58)
작성일 11.06 08:53
다운 시프트 하고 싶어도 현재 생활 수준보다 낮아진다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장벽이 됩니다.  저도 그렇고요.

지방에 내려갈까 하다가도 벌써부터 인구 소멸위기에 따른 지방의 공실들을 보고 있으면 내려가도 1-20년 후면 리턴해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1.06 10:06
원주 (많이) 구축 아파트
2억이면 50평대도 구입 가능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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