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갑 패배 최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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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갑 권리당원으로 정말 패배가 믿기지 않지만
솔직히 불안하기는 했습니다.
패배의 여러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현 도봉갑에 거주자로 선거 전부터 느낀
최대 원인은 이것입니다
"현수막 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98064?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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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법 민주당 주도로 개정해서
정치현수막을 거치하게 하였죠
뭐 의도는 언론의 편향성 속에서
민주당의 소리를 내보인다는 의도였겠지만
결과론적으로 대실패입니다.
현수막 숫자의 제한이 없다보니
(차후 현수막 공해로 지자체별로 조례 두어서
제한 건곳들이 일부 있기는 했지만요)
대부분 거의 무제한으로 걸어되었죠
특히 국민의 힘은 돈이 얼마나 많은지
민주당 텃밭 서울 지역구들은 어마어마하게 쏟아부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김재섭이 40% 겨우 넘게 받았지만
여전히 지역구 사람들 머리에
그다지 깊게 인지도가 박힌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현수막 거치를 하면서 도봉갑 지역민들은 아시겠지만
김재섭 당협위원장 이름으로
인재근 의원의 10배 가깝게 느낄 정도의
현수막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노인정에 뭐 했다...어느 동네 예산 뭐 땄다 등등
솔직히 도봉구 의회나 구청 등에서 한 일도
정보제공식으로 써놓으면서 옆에 본인 이름과 사진 있으니
본인이 열심히 일 해놓은 것처럼 착각하게
현수막 거치가 지속적으로 되었습니다.
정당현수막에 대한 개정된 법안 시행이
작년 8월 1일부터였으니
김재섭은 9개월 넘게 지역민에
본인 얼굴 박힌 사진과 이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습니다.
결국 인지도에서 완벽하게 밀려버렸습니다.
제 주위 동네분들만 해도 안귀령 아는 사람 1명도 없었습니다.
근데 김재섭은 현수막 때문에 알고 있다고 ...
워낙 요충지마다 많이 걸려서
안 보고 지나갈 수 없거든요
거기에 안귀령 후보는 공천 초반 동네이름 잘 모른다고
바로 언론에서 대대적 공격을 했지요
반면 김재섭은 창동이 출생지로
정치 입문하면서 다시 돌아와 살고 있었죠
여전히 상당한 중도파는 지역일꾼 뽑는다는
국회의원 기조에 맞춘 지역 인물론 중심이 많다는 반증도 되었구요
어쨌든 안귀령 후보가 도봉갑에 남아서
앞으로 4년 밭갈이 잘해서 이 동네에서만 3선 연임 하여
정치인으로 크게 쓰임 받길 바랍니다
아래는 도봉갑 지역의
21대 총선 득표율과 이번 총선 득표율입니다
술향에취해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담금질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다 더 단단해져서 강하고 아름답고
좋은 정치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술향에취해님의 댓글의 댓글
어차피 안귀령 후보측도 재개발 이슈 대응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아파트 단지로 가득한 창4동과 5동이
현 정부 여당 후보에 호응해주며 몰표를 주었더라구요 ㅠㅠ
술향에취해님의 댓글의 댓글
거기는 거의 20대 1 비율이었습니다.
세상여행님의 댓글
그것도 보완해야죠.
술향에취해님의 댓글의 댓글
그것 보완은 숫자 제한 그리고 당이름만 넣어야 합니다
술향에취해님의 댓글의 댓글
지원되는 것 마냥 해놓았죠
kosdaq50님의 댓글
뭐만 있으면 다 자기가 한 것처럼 “경로당 10억 지원”
이런식으로 적고 지 얼굴 사진하고 이름하고 현수막을 사방에 걸어요.
그러니 다들 저 여자가 한 일인줄 아는거죠
속상합니다
옐로우몽키님의 댓글
본인의 초심을 잘 지키도록
이바닥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거 깨닫고 잘 밟아나가서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