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청 집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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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회 참석 루트는 한강 작가를 배출한 연대 뒷쪽 대우관 등산길을 따라 안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책을읽기 시작해서 플랜카드에 사진한장 찍고)
안산을 타고 무악산 봉수대에서 간단히 막걸리에 새참을 먹고 무악재하늘다리를 건너 인왕산을 거처 수성동계곡으로 내려와 광화문을 거쳐 시청까지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통인시장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도 하고 중간에 칙힌에 허기도 달래고,
커피도 한잔하고 하는 도중에 장트러블이 생겨 들르는 곳마다 화장실을 방문했어야 했는데, 시청에 자리를 잡고 조금 나아지는듯 했습니다.
그건 소리지르고 하느라 아마도 잠시 배아픈걸 잊었나봅니다.
옆에 자리를 만들어준 아주머니 무대 연설중에 욕을 넘나 찰지게 하시더만, 주변에서 연설 안들린다고 한소리 들으시고 ㅋㅋㅋ
뒤쪽엔 친구놈 와있다고 카톡올라오고..ㅎㅎ
대표님 연설까지 듣고 행진하려던 찰나 또 신호가 옵니다.
(원고도 없이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피부와 와 닿고 현장 맞춤형 연설은 감탄 또 감탄)
아이고, 휴대폰 배터리는 5프로남고 장에선 자꾸 신호가 오고 어쩔수없이 인파를 뚫고 철수해야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삭신이 쑤시네요.
매일 헬스로 체력단련을 하는데도 7년전과는 체력적으로 많이 달라진듯 씁씁하네요.
낮에 산에 오르느라 땀으로, 장트러블로, 또 걷기도 많이 걸었고 추운데 쪼그리고 찬바닥에 앉아 있었던것도 휴대폰 배터리 방전되듯 체력도 방전되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코드꼽고 충전좀 해야지 싶네요.
(앗, 일이 남았네요. 블프 이벤트 준비해야징)
모두 편안한 일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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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라님의 댓글
할 때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 왜 이리 힘이 드는지요 ㅋㅋㅋ 사방에서 아이고 소리 들리는데 추운 날 아스팔트 집회 힘들긴 하네요.
저도 어제 행진 좀 하다가 도저히 화장실 땜 중간에 나왔습니다.
지하철 역서 김성회 의원님 최민희 의원님 봤는데 넘 급한 나머지 그냥 지나쳤네요^^
clien11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혹시 모르신다면, 아래의 신 문물 추천드립니다~ :)
https://damoang.net/tutorial/12148
이루리라님의 댓글의 댓글
의자도 주문했는데 조회해보니 내일쯤 도착할 거 같아요. 담주 집회때는 가지고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집회 때 그 의자 앉으신 분 몇 분 봤는데 앙님들 아닌가 의심이ㅋㅋ날씨가 서늘해서 뜨거운 아메 한잔 마신 게 독이 되었건 거 같아요
clien1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