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 박정희 동상에 계란·밀가루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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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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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려지는 밀가루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박정희 동상에 이도건 씨가 밀가루를 뿌리고 있다. 2024.11.10 sunhyung@yna.co.kr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영남대학교 민주동문회원 40여명은 1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박정희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반민족 독재자 박정희 동상 설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은 학내외 반대 여론에도 학내 구성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기어코 박정희 동상을 설치하고 말았다"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영남대 본부와 최외출 총장은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도중 대학 측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미신고 집회 경위를 묻기도 했다.
민주동문회원들은 체육대회 이후 모인 졸업생들이라고 경찰에 알렸다.
이들은 박정희 동상을 향해 계란 4개와 밀가루를 뿌린 뒤 검은색 천막으로 동상을 덮고선 주위에 둘러서서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계란을 던진 이도건(51·무역학과 졸업)씨는 취재진에 "한국 사회에 절대 설치되면 안 되는 동상이 세워졌다"며 "다른 데도 이런 식으로 박정희 동상이 생기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오늘 집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은 대학 내 옥외 집회여서 불법 집회"라며 "대학 쪽에서 사유지 내 집회 참가자들을 내보내달라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향후 입건 여부는 대학 측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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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님의 댓글
기자회견 도중 대학 측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미신고 집회 경위를 묻기도 했다.//
집회 신고하면 허가해 주지도 않을 것들이 웃기고 자빠졌네요
집회를 경찰로부터 허가 받아야 한다는 현행 법?자체가 헌법에서 보장한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죠
집회 신고하면 허가해 주지도 않을 것들이 웃기고 자빠졌네요
집회를 경찰로부터 허가 받아야 한다는 현행 법?자체가 헌법에서 보장한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죠
개장수님의 댓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는 하등 이유없이 금지곡으로 묶어놓고 지놈은 이미자를 청와대로 불러서 동백아가씨를 들었다는 황당무계한 종자. 그냥 지놈이 법이고 국가라고 생각했던 놈.다까끼를 보릿고개를 넘기게해준 은인으로 생각하는 종자들이 사는 동네엔 통금을 실시하고,학생들은 두발통제와 교복을 입어야되고,고등학교 이상은 교련수업을 실시하고,또 시도때도 없이 새마을운동이란 명분으로 주민들을 부역에 동원하고, 국기게양식과 하강식에는 모든 걸 멈추고 국기에대한 경례를 하고,방범대원이란 완장 하나 차고 아무한테나 곤봉을 휘두르는놈들이 설쳤던 세상, 새벽부터"새벽종이울렸네~새아침이 밝았네~ 쿵작~쿵작~"..,엄청 많은데..., 당장 대구갱북부터 시행해야합니다.
D10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