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사망신고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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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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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 수술 후에 요양원에서 적응 못하신건지, 물론 밤마다 화장실 가겠다고 움직이셔서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한달정도 계시다 하늘나라 가셨어요. 이제 2주정도 지났네요
여러가지 생각이 좀 힘들게 합니다.
수술부터 요양원까지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요.
8년전 어머니 보내드리고 처음에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 이젠 어머니랑 편히 쉬시겠죠.
장례 후 유품들 정리하거나 멍할때 훅 들어오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도 나고요.
이젠 부모님 만져보고 싶어도 그렇게 못합니다. 닭살돋더라도 어색하더라도 부모님 안아드리고 손잡아주시고 하세요.
저 이제 고아에요..ㅜㅜ
한동안 글도 안쓰고 눈팅만 했는데 이젠 소모임 글도 쓰고 해야겠습니다.
댓글 263
/ 2 페이지
봇대스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그제 119로 아버지 응급실에 모시고 가는데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아버님 편안히 계실 겁니다. 마음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봇대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119도 많이 타보고 응급실도 많이 다녔어요 괜찮아지실 때마다 한숨도리고 안심하고 했었어요. 봇대스님도 힘내세요
부모님과 119도 많이 타보고 응급실도 많이 다녔어요 괜찮아지실 때마다 한숨도리고 안심하고 했었어요. 봇대스님도 힘내세요
대랑이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아버지도 허리수술 앞두고 계셔서인지
글을 읽는 동안 눈물이 흐르네요
아버지 수술하고 싶으시다는데 시켜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네요 아무튼 고생 많이 하셨고 마음 추스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허리수술 앞두고 계셔서인지
글을 읽는 동안 눈물이 흐르네요
아버지 수술하고 싶으시다는데 시켜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네요 아무튼 고생 많이 하셨고 마음 추스리시길 바라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랑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모든 자식의 마음이 다 같네요. 허리 수술과 상관없이 쾌차하시길 빕니다
모든 자식의 마음이 다 같네요. 허리 수술과 상관없이 쾌차하시길 빕니다
고염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보호자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모로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보호자분의 컨디션을 우선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10년전부터 고아 군요 생각해보니
저 또한 10년전부터 고아 군요 생각해보니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고염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어제 자전거도 탔네요 컨디션 잘 챙기겠습니다
어제 자전거도 탔네요 컨디션 잘 챙기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사람만이희망이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랬었어요. 용기내서 안아드리세요
저도 그랬었어요. 용기내서 안아드리세요
gp03fb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지, 어머니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계실겁니다. ㅠ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gp03fb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납골함 두분이 나란히 같이 계시네요
납골함 두분이 나란히 같이 계시네요
노래방에서님의 댓글
저희는 지난주에 하고왔습니다...
아직 어머니가 계십니다...
더 잘해드리려고요...
힘내십시오...
아직 어머니가 계십니다...
더 잘해드리려고요...
힘내십시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s0wnd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그죠 두분 계실때는 생각도 못한 상황이죠
그죠 두분 계실때는 생각도 못한 상황이죠
지나가던행인이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20여년전 아버지 여의고 얼마전 요양원에 모셨던 어머니도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이제 유품도 다 정리하고 해도 엄마 생각이 종종 납니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하게 잘 쉬고 계실겁니다. 언젠가 어디선가 우리 다시 만나겠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지나가던행인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전 개신교인데 신앙에 따르면 만나겠죠. 그렇길 바랍니다
전 개신교인데 신앙에 따르면 만나겠죠. 그렇길 바랍니다
둠칫두둠칫님의 댓글
부모님중 한분이라도 남아 계실 때는 그나마 의지할 곳이 있었는데, 양친 모두 돌아가시니 참 마음 둘 곳이 없더군요. 세상 내편이 아무도 없는 느낌.
부모님 살아계실 적에는 내가 이렇게 부모님을 의지하고 살았는지 못느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 빈자리와 상실감이 얼마나 크던지...
부디 슬픈 마음 감추지 마시고, 실컷 우시고,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적에는 내가 이렇게 부모님을 의지하고 살았는지 못느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 빈자리와 상실감이 얼마나 크던지...
부디 슬픈 마음 감추지 마시고, 실컷 우시고,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둠칫두둠칫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맞네요 딱 그 마음 입니다 글로보니 알겠네요
좋아하던 생각나면 웃고 슬프면 울겠습니다
맞네요 딱 그 마음 입니다 글로보니 알겠네요
좋아하던 생각나면 웃고 슬프면 울겠습니다
그래나다어쩔님의 댓글
아버지 모시고 단둘이 갔던 여행이 참 잊을 수가 없어서 돌아가신지 좀 되었는데도 매년 군산을 갔다옵니다.
추억할 거리들로 힘들지 않은 추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억할 거리들로 힘들지 않은 추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나다어쩔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2년 전부터 잘 못 돌아다니시는 아버지와 함께 겨울 바다에 두번 갔었어요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2년 전부터 잘 못 돌아다니시는 아버지와 함께 겨울 바다에 두번 갔었어요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잭더리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나다어쩔님에게 답글
부럽습니다 저도 그랬어야 했는데... 아버지 떠나시고 이상하게 음주 후 노래방에 가면 강산에의 라구요를 부르게 되네요. 두만강, 흥남부두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분이셨는데... 지금도 매일 생각납니다. 그렇게 살가운 아들도 아니었는데요
파워블로거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허전함을 감히 상상조차 못하겠네요..
글을 읽으며 저도 마음이 아리고 슬퍼지네요.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세요.
두분 8년만에 하늘나라에서 재회하시고 아름답고 평안하게 지내실거에요.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 허전함을 감히 상상조차 못하겠네요..
글을 읽으며 저도 마음이 아리고 슬퍼지네요.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세요.
두분 8년만에 하늘나라에서 재회하시고 아름답고 평안하게 지내실거에요.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XㅡCaliver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모앙 식구분들도 다 비슷한 일을 맞이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올리게 되겠네요.
몸과 마음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모앙 식구분들도 다 비슷한 일을 맞이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올리게 되겠네요.
몸과 마음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XㅡCaliver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ㅋㄹㅇ 에서 오신 분들이니 아무래도 나이대가 비슷하겠죠
부모님 많이 사랑하시고 안아주세요
ㅋㄹㅇ 에서 오신 분들이니 아무래도 나이대가 비슷하겠죠
부모님 많이 사랑하시고 안아주세요
kaga죠타로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아버님도...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한달이 아직 안되었네요....
뜬금없이 훅 들어오는... 아버지 생각에 저도 눈물이 핑돌곤 합니다.
얼마전까지 전화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목소리 들을 수 있었는데...
참... 받아들이기가 참 힘드네요..ㅜㅜ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많이 무뎌지긴 하겠죠???
저희 아버님도...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한달이 아직 안되었네요....
뜬금없이 훅 들어오는... 아버지 생각에 저도 눈물이 핑돌곤 합니다.
얼마전까지 전화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목소리 들을 수 있었는데...
참... 받아들이기가 참 힘드네요..ㅜㅜ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많이 무뎌지긴 하겠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kaga죠타로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네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죠
저와 같은 마음이네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죠
잭더리님의 댓글의 댓글
@kaga죠타로님에게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도 얼마나 황망하실지... 저도 모르게 술 마시고 돌아가신 아버지 번호로 전화를 건 적이 있는데 없는 변호라는 멘트를 듣고... 하아..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잭더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흑..ㅠㅠ 전 아직 어머니 아버지 전화 번호 안 지웠어요... 못 지우겠더라고요
아흑..ㅠㅠ 전 아직 어머니 아버지 전화 번호 안 지웠어요... 못 지우겠더라고요
쿠우님의 댓글
급하게 연락받고 찾아뵈었을때 핏기하나 없는 얼굴을 뵈니 저 또한 많이 울컥했네요.
힘내세요 발칸님!
힘내세요 발칸님!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쿠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연락도 못드렸는데 와주셔서 정말 위로가 됐습니다
조만간 연락 드릴께요 ㅎ
연락도 못드렸는데 와주셔서 정말 위로가 됐습니다
조만간 연락 드릴께요 ㅎ
AlexYoda님의 댓글
요새 부쩍 아버지의 연로하신 몸을 볼때마다 저도 남의 일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살아생전에 효도 한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 도 않아서 말이죠. 명복을 빌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AlexYoda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할수 있는한 해보는 거죠 많이 안아주세요
시간금방간다님의 댓글
저희 할머니께서도 나이는 많으셨지만 정정하셨는데 고관절이 다치신 후 병원에만 계시니 기력을 회복못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금방간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생존 연령이 높아져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케이스가 많으니 해결법도 나와야 할텐데요
생존 연령이 높아져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케이스가 많으니 해결법도 나와야 할텐데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istD어토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나도 덜 아프겠죠.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나도 덜 아프겠죠.
odyssey9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분이 천국에서 기특해 하시도록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셔요.
두분이 천국에서 기특해 하시도록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셔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odyssey9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빅버그님에게 답글
좋은 음식도 많이 못 드시고 거동도 힘들어서 여행도 불가고... 많이 안아주세요.
복길강아지님의 댓글
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어머니 아프시고 전담으로 모시고 있는데 불평하지말고 더 잘해드려야겠습니다
본인은 더 답답하시겠죠
어머니 아프시고 전담으로 모시고 있는데 불평하지말고 더 잘해드려야겠습니다
본인은 더 답답하시겠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복길강아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모시는거 힘들죠. 화이팅 하시고 많이 안아 주세요
모시는거 힘들죠. 화이팅 하시고 많이 안아 주세요
마루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힘내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부모님께 멋지게 사는 모습 보여주셔야죠.!!!
부모님께 멋지게 사는 모습 보여주셔야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마루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나이도 곧 반백이라 두분다 손녀까지 보고 가셨네요. 그래도 더 멋지게 살아야겠죠 ㅎ
나이도 곧 반백이라 두분다 손녀까지 보고 가셨네요. 그래도 더 멋지게 살아야겠죠 ㅎ
빅머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