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사망신고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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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2024.11.11 13:15
5,04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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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 수술 후에 요양원에서 적응 못하신건지, 물론 밤마다 화장실 가겠다고 움직이셔서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한달정도 계시다 하늘나라 가셨어요. 이제 2주정도 지났네요


여러가지 생각이 좀 힘들게 합니다.


수술부터 요양원까지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요.


8년전 어머니 보내드리고 처음에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 이젠 어머니랑 편히 쉬시겠죠.


장례 후 유품들 정리하거나 멍할때 훅 들어오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도 나고요.


이젠 부모님 만져보고 싶어도 그렇게 못합니다. 닭살돋더라도 어색하더라도 부모님 안아드리고 손잡아주시고 하세요.


저 이제 고아에요..ㅜㅜ


한동안 글도 안쓰고 눈팅만 했는데 이젠 소모임 글도 쓰고 해야겠습니다.

댓글 263 / 6 페이지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3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비가오려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가오려나 (14.♡.188.159)
작성일 11.12 08: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3
@비가오려나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odyssey9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dyssey9 (211.♡.210.129)
작성일 11.12 09: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분이 천국에서 기특해 하시도록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셔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4
@odyssey9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상아78님의 댓글

작성자 상아78 (173.♡.151.177)
작성일 11.12 13: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3:08
@상아78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빅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빅버그 (1.♡.14.21)
작성일 11.13 07:04
에고..저도 나이가 드니 슬슬 걱정이네요.ㅜㅜ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3 11:43
@빅버그님에게 답글 좋은 음식도 많이 못 드시고 거동도 힘들어서 여행도 불가고... 많이 안아주세요.

복길강아지님의 댓글

작성자 복길강아지 (123.♡.136.85)
작성일 11.13 14:58
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어머니 아프시고 전담으로 모시고 있는데 불평하지말고 더 잘해드려야겠습니다
본인은 더 답답하시겠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3 15:46
@복길강아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모시는거 힘들죠. 화이팅 하시고 많이 안아 주세요

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루 (175.♡.49.153)
작성일 11.14 18: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힘내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부모님께 멋지게 사는 모습 보여주셔야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4 18:03
@마루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나이도 곧 반백이라 두분다 손녀까지 보고 가셨네요. 그래도 더 멋지게 살아야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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