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 여대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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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2024.11.12 09:21
1,276 조회
1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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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여대가 왜 생겨났었는지를 생각한다면,

202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여대가 과연 필요한지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많은 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과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인기 학과 말입니다.

그런데 여대의 존재는 그 인기 학과를 여성에게만 부여하고,

남성에게는 원천적으로 막혀 있습니다.

이는 분명 지금 현재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불합리하다 할 것 입니다.


덧붙여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 시기에 여성으로만 정원을 채운다는 것은,

당분간 정원은 채운다 치더라도,

해당 학교의 학력 수준을 큰 폭으로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군가선점 폐지를 헌재가 인정 했을 때,

여대 역시 폐지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폐지해도 늦어도 한참 늦은 겁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11.12 09:25
공학전환 안하고 싶어도 일부 빼곤 다 하게될겁니다... 안하면 정원도 못채우고 입결도 엄청 떨어질껄요... 고등학교들 공학전환하는 곳들만 봐도... 이젠 못버티죠...

땅파봐님의 댓글

작성자 땅파봐 (106.♡.196.245)
작성일 11.12 09:29
여대로 두는 대신 약대 허가를 취소한다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참 궁금하네요

육류님의 댓글

작성자 육류 (211.♡.79.130)
작성일 11.12 09:37
10년 안에는 전환 해야 할거에요. 돈 벌어야죠~

조붕이님의 댓글

작성자 조붕이 (58.♡.123.226)
작성일 11.12 09:38
각 여대가 알아서 할 일이지 이걸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화성밧데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화성밧데리 (106.♡.66.172)
작성일 11.12 10:17
@조붕이님에게 답글 약대 정원에는 여대도 포함됩니다.
약대를 가고자 한다면 여자에게는 문이 넓지만 남자에게는 좁은거지요.
남자는 군대도 가고, 약대도 더 성적이 좋아야만 가고, 차별이지요.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203.♡.212.30)
작성일 11.12 10:28
@조붕이님에게 답글 약대는 총37개가 있고 그중에 이화, 동덕,덕성,숙명 여자대학교 4개에 약대가 있습니다.
전체에 이는 10.8% 이지만 서울 소재의 약대는 총 8개로 .. 서울만 보면 50%의 약대가 여자대학교에 있습니다.
이건 남여차별에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동독도님의 댓글

작성자 동독도 (198.♡.207.102)
작성일 11.12 09:39
그건 여대가 결정할 문제고 우리는 그저 시대롤 따라가지 못하는 학교가 도태 되는가 아닌가를 볼 뿐이죠.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11.12 09:42
시대적 상황에 따라 도태되는 건 그거 문제고 여대의 존속 문제에 대해 이해가 다른 분들도 계시군요.
뭐 손 안대고 코 푸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군요.

Noaec님의 댓글

작성자 Noaec (211.♡.247.201)
작성일 11.12 09:47
냅둬요 그러다 망하겠죠. 스스로 알아서 망하겠다는데..  나중에 졸업하고 나중에 학교 망해서 폐교되면 참 좋겠습니다.

Positive님의 댓글

작성자 Positive (35.♡.25.69)
작성일 11.12 09:48
결국 사립대라서 옆에서 아무리 소리쳐봐야 그냥 들리지도 않을겁니다.    그냥 인구 저하로 인한 자연스러운 전환 선택 아닌가 싶은데요..

주류소님의 댓글

작성자 주류소 (112.♡.196.192)
작성일 11.12 10:02
공학 전환을 하든 말든은 알아서 할 일이니까 걍 두고요. 의약학로 등 배정인원은 전부 회수해야죠. 남자만 입학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 의약학로 정원을 준다면 반응 어떨지 궁금하네요.

메르테님의 댓글

작성자 메르테 (58.♡.9.137)
작성일 11.12 10:05
이화여대는 의대, 약대 다 있죠
사실상 역차별인데, 공론화되서 공학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루드윅님의 댓글

작성자 루드윅 (210.♡.65.233)
작성일 11.12 10:20
의대, 약대는 공학으로 전환한다면 어떨까요... 여성용 의대랑 약대 교육이 따로 있는걸까요? ㅎㅎㅎㅎ

fixerw님의 댓글

작성자 fixerw (211.♡.207.219)
작성일 11.12 11:45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성 차별이 덜한 국가도 아직 여자대학교가 소수라도 있으며 역사적으로 여성도 학문을 키우는데 더 도움을 준게 여대였습니다.
더구나 학문상으로  남성이 하기 힘든 과목들도 아직은 존재하니까요.(물론 그 반대도 있다는것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학교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만 봐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수 있는 학교만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설마 이 스크린샷 보고도 유시민 전 장관님 욕하시는분은 안계시겠죠. 유시민 장관님 말씀대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장치는 그 상황이 해소될때까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11.12 12:07
@fixerw님에게 답글 - 현재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사회적 약자일까요?
- 학문을 키우는데 더 도움을 준게 여대?? 공학에서는 그게 불가능한걸까요?
- 학문상으로  남성이 하기 힘든 과목들도 아직은 존재? 그게 뭘까요?
- 여성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수 있는 학교? 공학은 안심 못한다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여대가 그 해답일 수는 없을 것 입니다.

fixerw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xerw (222.♡.28.233)
작성일 11.12 18:25
@다크라이터님에게 답글 1. UN에서도 규정되어 있고 헌법에도 차별금지는 명시되어 있습니다.
UN은 실제로 윤석열정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헌법 11조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헌법 32조 4항
여성의 근로는 특별한 보호를 받으며, 고용·임금 및 근로조건에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https://m.khan.co.kr/national/gender/article/202406051408001
(중략)
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여가부 폐지안과 장관 임명 실패, 예산 축소, 여성 정책 퇴행에 우려를 표하며 “여성가족부 폐지 조항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2022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여가부 폐지 조항이 담겼는데 이 법안은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위원회는 “더 이상 지체 없이 장관을 임명하고 어떠한 조직 개편에서도 여가부의 기능을 유지하라”고 했다. “여가부가 모든 정부 부처에서 성 주류화 노력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인적·기술적·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충”할 것도 권고했다. 성 주류화란 성평등 관점에서 모든 정부·공공부문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것을 말한다. 위원회는 “통합적인 성인지 예산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여성 권리 증진을 위해 예산을 충분히 할당하라”고 했다.
(후략)
+ 우리나라는 이미 국회 비준을 통과한 UN이 지정한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철폐에 관한 협약 당사자국이고요.
https://www.law.go.kr/trtyInfoP.do?trtySeq=295

당신 말대로면 이 조항을 통과시킨 당시 국회도 페미이며 미비할때마다 정부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그리고 관련 목소리를 내는 국가인권위원회도 페미에 찌들었네요? 그렇지 않아요?

2.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94#_enliple
(대학지성 2023년 1월 28일자 기사)
(중략)
현재 인문사회 분야는 물론 이공 분야와 예체능 분야를 모두 포함한 대학원생 중 여성의 숫자는 남성의 숫자를 웃돌지만, 4년제 대학 전임교원 중 여성의 비율은 2021년 현재 인문학 34.8%, 사회과학 29.4% 수준으로 대단히 낮다. 특히 인문사회 분야 대학원에서는 여성 비율이 높지만, 그들을 가르치는 전임교원 대부분은 남성으로 사회적 성차별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불편한 현실이다. 특정 학문 분야의 경우에는 전임교원 중 남성 비율이 ‘쏠림 현상’이라고 부를 만큼 압도적이기도 하다. 2022년이라고 형편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교수 전원이 남성으로만 구성된 대학 학과도 여전히 많다. 그만큼 인문사회 분야를 전공하는 여성 연구자를 둘러싼 학문 생태계는 각박하고 혹독하다.
(후략)

- 예전보다 여성의 학문적 접근성이 높아진건 사실입니다만 아직 여성의 연구문이 높은것도 맞습니다.
교수들의 비율도 남성이 더 높은것도 맞고요.
무엇보다도 간호학, 여성학등 남성의 비중도 있긴하지만 아직도 남성이 접근하기 힘든 것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기회를 잡으려는 뿌리부터가 잘못된게 드러난게 '자사고' 비율이 남성이 훨씬 높은게 수치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왜 안거론되는거죠?
https://v.daum.net/v/klhBuddIA8?f=p
(중략)
중앙일보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41개 자사고 중 여고는 단 3개교에 불과하다. 남고는 22개교, 남녀공학은 16개교다. 반면 일반고는 남고(306개교)가 여고(325개교)보다 적었다. 서울 소재 21개 자사고로 한정하면 남녀공학의 비중은 더 적었다. 남고가 14개교인 상황에서 여학생이 갈 수 있는 자사고는 7개교(공학 5개·여고 2개)였다. 여학생 입장에선 남학생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자사고의 선택지가 훨씬 적은 셈이다.
(후략)

3. 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amp/2023041365451
(한국경제 2024년 4월 13일자 기사)
(중략)
13일 학교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서울 소재 320개 고교의 학폭 심의(2112건) 중 남녀공학이 1406건으로 전체의 66.6%를 차지했다. 남녀공학의 학폭 심의 비중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2020년 63.6%에서 지난해 70.1%로 증가했다. 남녀공학이 전체 고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정도다.
(후략)

- 서울시 고교만 조사한 내용이고 학교 폭력 전체를 조사한겁니다.
학교들의 남녀공학 비중이 높다지만 절반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나오네요.
무엇보다도 이 내용은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학교알리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추가로 남녀공학 전환이 미래를 위하여 좋다고 쳐요. 근데 최근 터진 딥페이크 성범죄등을 비롯하여 범죄가 터지는 중이며 관련교육 제대로 하지 않는 마당에 무작정 남녀공학 전환이 옳을까요?
교육청도 막말로 터지는 범죄에 대하여 손 놓는다고 발표했는데도요?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41111063400530

(중략)
다만 이번 10차 조사를 끝으로 해당 조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 등을 볼 때 사태가 안정세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국 시도교육청의 행정적 부담 등도 고려해 피해 현황 조사는 일단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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