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좋아했지만, 안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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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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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좋아해서
혼자서 여러 산 많이 다녔습니다
특히 북한산은 접근성도 좋고
등산로 별로 재미가 다양해서
가장 좋아했던 산이구요
20~30대 때 참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취직을 해서
등산 좋아하는 이사님을 만났습니다
이 분은
전투적으로 등산을 하십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끌려 나왔습니다
아무리 주말이라도 나오라면 나와야 하는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 ㅠㅜ
이 때부터
산이 싫어졌습니다 ...
즐기지 못하는 산은 훈련소 만큼 힘들었습니다
요즘엔
산에 거의 안갑니다
산은 보라고 있는 겁니다
산 아래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파전 먹으라고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산입니다
가을이라 아침에 단체 등산가는 버스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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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rjfdma님의 댓글
지극히 동감합니다 ㅋ
저도 학교 등산부라서 어릴 떄 부터 산이라는 산을 다 올라 가보고
암벽이라는 암벽은 다 타봤는데
결론은 산은 보는 것 이 다라는 생각의 득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학교 등산부라서 어릴 떄 부터 산이라는 산을 다 올라 가보고
암벽이라는 암벽은 다 타봤는데
결론은 산은 보는 것 이 다라는 생각의 득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lache님의 댓글
산은 자기 체력에 맞게 적절하게 가야죠. 등산 무리하게 잘못하면 몸이 도리어 망가집니다.
안녕김밥님의 댓글
사유보다는 과시의 취미문화라 그렇습니다. 대어를 무쟈게 낚거나. 브랜드 칭칭감고 정상정복 후 자랑해야하거든요
Rocin님의 댓글
어렸을 때 전투적으로 산행하시는 아버지에게 이끌려 산에 다녔는데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일요일도 보충수업하게 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DavidKim님의 댓글
일전에 회사생활할때, 일년에 두번 정도 하는 체육행사를 무조건 산행으로 밀어붙이는 임원이 있었네요. 산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저는 그날마다 핑계대고 결근하고 싶었고요. 그런데, 그 행사를 준비하는 부서 직원 몇명은 답사만 몇번을 다녀오더군요. 대단하다 싶었네요.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산은 그냥 어쩌다 보니 솟아 오른 겁니다.
산은 오르는 것도 아니지만, 보는 것도 아닙니다.
산은 관심 두면 안되는 것입니다.
산은 오르는 것도 아니지만, 보는 것도 아닙니다.
산은 관심 두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