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좋아했지만, 안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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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12.♡.18.232
작성일 2024.11.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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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좋아해서

혼자서 여러 산 많이 다녔습니다

특히 북한산은 접근성도 좋고

등산로 별로 재미가 다양해서

가장 좋아했던 산이구요

20~30대 때 참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취직을 해서

등산 좋아하는 이사님을 만났습니다

이 분은

전투적으로 등산을 하십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끌려 나왔습니다

아무리 주말이라도 나오라면 나와야 하는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 ㅠㅜ


이 때부터

산이 싫어졌습니다 ...

즐기지 못하는 산은 훈련소 만큼 힘들었습니다


요즘엔

산에 거의 안갑니다

산은 보라고 있는 겁니다

산 아래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파전 먹으라고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산입니다



가을이라 아침에 단체 등산가는 버스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



댓글 11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50)
작성일 11.12 10:25
저는 무릎이 나가서... 흐흙 ㅠㅠ

꼬질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꼬질이 (58.♡.202.245)
작성일 11.12 10:29
혼자가면 한쪽 바지를 걷고 올라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54.62)
작성일 11.12 10:37
지극히 동감합니다 ㅋ
저도 학교 등산부라서 어릴 떄 부터 산이라는 산을 다 올라 가보고
암벽이라는 암벽은 다 타봤는데
결론은 산은 보는 것 이 다라는 생각의 득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2.211)
작성일 11.12 10:38
취미를 상사에게 말하면 안되는 실사례가 되었군요...ㅜㅜ

밝은계절님의 댓글

작성자 밝은계절 (203.♡.149.205)
작성일 11.12 10:40
술 끊고 산도 끊었습니다.
술을 안 마시는 산행은 의미가 없네요. ㅠ_ㅠ

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11.12 10:43
산은 올라갈 때는 운동 되고 좋은데
내려올 때 잘못 하면 무릎이 나가서 힘들어요...

la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11.12 10:55
산은 자기 체력에 맞게 적절하게 가야죠. 등산 무리하게 잘못하면 몸이 도리어 망가집니다.

안녕김밥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김밥 (211.♡.250.231)
작성일 11.12 11:05
사유보다는 과시의 취미문화라 그렇습니다. 대어를 무쟈게 낚거나. 브랜드 칭칭감고 정상정복 후 자랑해야하거든요

Rocin님의 댓글

작성자 Rocin (223.♡.72.15)
작성일 11.12 11:08
어렸을 때 전투적으로 산행하시는 아버지에게 이끌려 산에 다녔는데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일요일도 보충수업하게 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DavidKim님의 댓글

작성자 DavidKim (142.♡.57.228)
작성일 11.12 13:12
일전에 회사생활할때, 일년에 두번 정도 하는 체육행사를 무조건 산행으로 밀어붙이는 임원이 있었네요. 산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저는 그날마다 핑계대고 결근하고 싶었고요. 그런데, 그 행사를 준비하는 부서 직원 몇명은 답사만 몇번을 다녀오더군요. 대단하다 싶었네요.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강동구생물 (222.♡.201.132)
작성일 11.12 13:19
산은 그냥 어쩌다 보니 솟아 오른 겁니다.
산은 오르는 것도 아니지만, 보는 것도 아닙니다.
산은 관심 두면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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