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도 중에서 빡세고 힘든데 효과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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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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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기도 중에서 나한기도란 게 있습니다.
아라한(나한)께 불공드리는 것을 나한기도라 하는데 이게 다른 기도들이랑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보통 불보살께 드리는 기도는 준비부터 좀 널널해도 되고 계율도 그렇게 까다롭게 지킬 필요도 없는 경우가 많고 절에서나 집에서나 틈틈히 열심히 하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나한기도는 정 반대로 준비부터 기도기간 모두 빡세게 하고 기도기간 동안 계율도 아주 빡세게 지키면서 기도기간이 길어도 안되고 기도 장소도 절 나한전에 빡세게 와서 하는 게 원칙인 등 이것저것 지켜야 할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대신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서 제대로 나한기도를 드리면 꽉 막히거나 당장 급히 해결해야 할 일이 언제 그랬냐는 듯 속성으로 확 해결된다고 유명하죠.
예를 들어 자녀들을 위한 수능 나한기도가 대표적인데 저걸 하는 부모님을 보는 자식들이 부모님이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정신무장이 되는 걸 많이 봤죠.
또 저런 복이나 문제해결을 바라는 게 아닌 자기 수행 내지는 신앙심을 위해 마치 수련하듯이 하는 신도들이나 단체도 종종 있는데 여러모로 존경심이 들 지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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