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경험했던 한양대 데모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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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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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서울숲 옆에 있는 성수중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전대갈/노태우 때문에 한양대에서 데모를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최루탄 냄새가 중학교까지 났었죠.
당시 기억으로는 전경들이 학교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앞에서 대치만 했었죠.
공권력이 학교로 들어가 학생들을 잡았던 것은 5.18민주항쟁 때입니다.
80년 5.18 당시 전남대 정문80년 5.18 당시 전남대 정문 ⓒ 5.18기념재단
▲진압군의 '화려한 외출' 이라고 이름 붙여진 충정 작전진압군의 '화려한 외출' 이라고 이름 붙여진 충정 작전 ⓒ 사진출처: (재)5.18기념재단
이번 경찰의 학교 진입은 제가 보기엔 군부독재를 떠올리는 엄청난 민주주의의 훼손이며 가벼이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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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굥은 끌어 내려야 하고, 부경대와 경찰은 욕 뒤지게 먹어야 합니다.
바다땅하늘님의 댓글
대학교와 대학생이 지성인이 모인 최고 교육기관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고 공권력도 똑똑하고 배운 청년이라는 대우가 있었죠.
지금은 대학생이 지성인으로의 모습을 버리고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버린 결과가 대학생들을 무시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지성인으로의 모습을 버리고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버린 결과가 대학생들을 무시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됩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땅하늘님에게 답글
대학이 헛 목소리를 내도록 한 것이 쥐박 정권이 이상한 단체들 끌어드려 그 대학의 구성원인양 여론 조작을 하는 것들이 대학생의 이미지 나락에 큰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바다땅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istD어토님에게 답글
우리나라의 이상한 건 다 쥐박이 때문이라고 보면 다 맞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돈에 미치게 만들었죠.
그리고 사람들을 돈에 미치게 만들었죠.
비가오려나님의 댓글의 댓글
@istD어토님에게 답글
어맹뿌 자체가 학생운동 쁘락치 썰이 있죠. 그대로 오염시킨거라 생각합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비가오려나님에게 답글
옛날에 정주영이 쥐박이 보고 머슴으로도 쓰지 말라고 했죠.
아주 간악한 자입니다.
아주 간악한 자입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엌... 다시 계산해보니 전두환정권은 초딩 때입니다.
중학생 때는 노태우정권이었네요. ^^;;
중학생 때는 노태우정권이었네요. ^^;;
Rider_man님의 댓글
집이 명동이라.. 진짜 지금 명동역 대로에서 한 쪽은 대학생, 한 쪽은 백골단.. 대치하던 걸 너무나도 많이 봤었죠...
대학생들 도망치다 막 상가로 숨어들면.. 상가분들이 일부러 학생들 보호하려고 문 닫고 그랬죠.
저희 아부지도 그렇구요...
대학생들 도망치다 막 상가로 숨어들면.. 상가분들이 일부러 학생들 보호하려고 문 닫고 그랬죠.
저희 아부지도 그렇구요...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Rider_man님에게 답글
명동성당도 사회운동 하는 사람들 지켜주고 그랬죠.
묵직함님의 댓글의 댓글
@Rider_man님에게 답글
아버지께서 동대문/남대문시장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87년 6월항쟁때 시위대가 도망쳐오면 셔터내리고 조용해지면 주변 식당에 음식배달시켜서 먹이곤 하셨다고 자주 말씀하셨죠...
87년 6월항쟁때 시위대가 도망쳐오면 셔터내리고 조용해지면 주변 식당에 음식배달시켜서 먹이곤 하셨다고 자주 말씀하셨죠...
Java님의 댓글
하루빨리 탄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