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울었다” 한강과 단절한 ‘목사 삼촌’, 조카 노벨상에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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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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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울었다” 한강과 단절한 ‘목사 삼촌’, 조카 노벨상에 보인 반응
한 목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걱정한 이유에 대해 “노벨상 수상으로 인하여 오히려 형님 집안이 하나님의 구원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조카의 작품에 대한 평가로 한국 사회가 두 쪽으로 갈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쎄.. 뭐.. 한강 작가가 노벨상 받으려고 글 쓴것도 아니고, 본인이 노벨상 대회에 출품한 것도 아니니 그것때문에 한강작가가 구원을 못받고 대한민국이 두쪽으로 갈라진다면,
그건 작가탓이 아니라 벤댕이 소갈딱지 마냥 속좁은 신과 그 신도 탓 이겠죠.
그나저나 성경에도 패륜과 근친상간 있던데요?
발기한 군중들한테 장난감으로 딸을 던져버린 롯..
그런 롯을 술처멕이고 그 틈에 붕가 뜬 두 딸...
애비도 모를 수가 없을텐데 뭐..
하나님이 롯과 그 자식과 후손을 구원하셨을까요 안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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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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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아 삼촌이 조카 팔아 덕좀 보자는건데 그게 뭐 그리 이상하네요.
멸굥의횃불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교파를 막론하고, 제대로 된 사제나 목회자라면 구원은 신(초월)의 영역이지, 인간(세속)의 영역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사실 종교개혁이 일어난 취지 중 하나가 (가톨릭) 교회가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인간을 구원해 줄 수 있다는 교리에 반박하는 데서 출발한 것 아닙니까?
ArkeMouram님의 댓글의 댓글
@D다님에게 답글
100명의 목사가 모인 자리에는 100분의 하느님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죠.
100명의 목사 각자가 다 지들 생각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그런다는 이야기죠.
100명의 목사 각자가 다 지들 생각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그런다는 이야기죠.
멸굥의횃불님의 댓글의 댓글
@ArkeMouram님에게 답글
사도 바울로는 고린토 1서에서 자신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떠벌리는 종파분자를 매섭게 질타했습니다. 먼 훗날 중세 기독교, 그리고 20세기 공산주의 운동에서 '종파주의'는 반대파를 악마로 낙인 찍어 말살하는 저주의 워딩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CrossFit님의 댓글의 댓글
@ASTERISK님에게 답글
형제하고도 절연하고 사는 목사가 과연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짜피 천국문 앞에도 못 갈겁니다.
마카로니님의 댓글
너나 잘 하세요
라는 대사가 어디서 나왔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이 경우에 딱인 듯합니다
라는 대사가 어디서 나왔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이 경우에 딱인 듯합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군림해야 하는 욕망에 신을 얹는 사람들 참 노답입니다.
DeeKay님의 댓글
조카와 단절했지만, 조카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삼촌이라니, 하긴 뭐 그게 개독목사들의 행태이긴 하지만 아 진짜 역겹네요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