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아들이 수능보러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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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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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 중에 첫째와 둘째가 수능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첫째인 딸은 제가, 둘째인 아들은 엄마가 바래다주고 저는 잠시 차안에 멍하게 앉아 있습니다.
삼십년전 학력고사장에 아버지가 바래다주셨던 날이 생각납니다.
그땐 차에서 내리자마자 많이 춥다고 느꼈던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선선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당시 아버지는 어떤 마음이셨을까 삼십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궁금해집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면서도 새로운 희망과 기운을 얻는건 나날이 몸과 마음이 커가는 아이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삼십년전 아버지도 이런 마음이셨을까요?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수능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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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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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수험생 부모님들도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아이들의 좋은 결과도 기대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의 좋은 결과도 기대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딜리트님의 댓글
부모가 되어 보니 알게 되는 것들이 많지요..
저는 시험장 들어가는 딸아이의 발걸음을 축복했습니다.
너가 걷는 길이다. 지금은 함께 걸어 줄 수 없지만 응원한다!! 기도했습니다.
저는 시험장 들어가는 딸아이의 발걸음을 축복했습니다.
너가 걷는 길이다. 지금은 함께 걸어 줄 수 없지만 응원한다!! 기도했습니다.
zeno님의 댓글
3년 전 제가 첫째인 딸과 둘째인 아들을 동시에 수능 보냈었습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든지 저는 이해합니다.
특히 수능 마치고 나오는 아이의 얼굴을 보는게 참 힘들었죠
어쨌든 두 아이 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 지금은 웃으며 그때 얘기를 이맘때면 하는데
힘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든지 저는 이해합니다.
특히 수능 마치고 나오는 아이의 얼굴을 보는게 참 힘들었죠
어쨌든 두 아이 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 지금은 웃으며 그때 얘기를 이맘때면 하는데
힘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아리바바님의 댓글
저도 삼십년 전 서늘한 공기를 맞으며 고사장으로 들어갔었는데 오늘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 날을 맞았네요.
무탈히 모든 시험을 잘 보고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무탈히 모든 시험을 잘 보고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자녀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네요
오늘 저녁 가족끼리 맛있는거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십쇼!
오늘 저녁 가족끼리 맛있는거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십쇼!
영원한건아무것도없다님의 댓글
살아오면서 많은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면서도 새로운 희망과 기운을 얻는건 나날이 몸과 마음이 커가는 아이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너무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수험생 부모님도 고생하셨어요
너무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수험생 부모님도 고생하셨어요
어셈블리어님의 댓글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가 생각나요.
아무쪼록 자녀분들의 성공을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