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 최악의 수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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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2024.11.14 10:02
90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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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제 수능날은 악조건이 넘 많았네요. 요약상 음습체로 써봅니다.


1. 길이 너무 막혀서 경찰차 타고 시험장 입장

2. 예비 시간에 KBS 카메라가 들어오더니, 제 앞에서 영상 촬영

3. 언어영역 불수능

4. 수리영역 거의 다 풀고, 검산해보니 6~7개가 틀려 있어서 고쳐야 했음

5. 검산 문제 고치려는데 오줌이 너무 마려움. 벌벌 떨면서 수정함

6. 집중력을 수리영역 때 쏟아서 과탐, 영어 때 집중력 증발.


어떻게 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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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117.♡.17.165)
작성일 어제 10:09
갑남을녀는 일생에 경찰차 한 번 타보기도 어려운데요. 완전 럭키비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어제 10:15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경찰 아저씨 덕에 살았습니다. 고마울 따름이죠 ㅎㅎ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13.147)
작성일 어제 10:11
아...수능보러갈땐 기저귀 차고 가는것도 방법이겠다 싶습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어제 10:16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어른용 기저귀.. 음...

키다리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키다리아찌 (58.♡.51.86)
작성일 어제 10:15
전 그날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반 전체의 모든 상황이 감지되는 신기한 경험이...덜덜....뒤쪽에도 눈이 있는줄 ㅜㅜ저쪽 구석에서 지우개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더군요...아마도 초 집중 상태였던것 같습니다....검토 안하고 바로 찍고 덮었고(답 바꾸면 꼭 틀리는 징크스)...언어영역 1개틀리고 다맞는 기적이...ㅎㅎ물론 2교시에는 긴장이 쫙 풀리더니...반타작하는 신의 외면?이....덜덜..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어제 10:15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초집중의 영역이 풀리면 반작용이 무섭지요. ㄷㄷㄷㄷ

영역전개를 하셨군요.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어제 10:36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제로의 영역(사이버포뮬러)입니까 ㄷㄷㄷㄷㄷㄷㄷㄷㄷ

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66.♡.205.125)
작성일 어제 10:39
97년도 불수능 언어영역 1번문제를 풀자마자 내가 이렇게 공부를 안했구나라는 자괴감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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