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책상위를 정리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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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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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상 위를 정리하다가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자에 주저 앉아 또 눈물샘이..~~
"사랑하는 내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을 등에 업고서
내 앞에 그려진 출발선, 이젠 딛고 나아갈 그 때가 온거야."
아이가 책상 앞에서 많은 생각을 했을 그 순간과 그 시간들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늦은 저녁 한국사 정리를 보고 일찍 잔다며,
대한민국 사람으로 한국사로 피날레를 작성하고 싶다는 아이라서
우리 아이 잘 컸구나만 생각했습니다.
수능날 원래 이렇게 감동입니까?
왈칵왈칵 건드리면 주루륵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잘 크고 있고 저만 잘하면 되는 걸 오늘 또 깨닫습니다.
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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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869d087d님에게 답글
공부 드럽게 안해도 하고 싶은 것은 요령껏 찾아 쟁취하는 능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예비 고등학생은 대입이 또~~ 또 바뀐다고 하니 부모님들이 당황하시겠지만
현명하게 잘 적응할 겁니다. 우리 아이도 이번 교육감 뽑으면서 후배들을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했답니다. ^^
예비 고등학생은 대입이 또~~ 또 바뀐다고 하니 부모님들이 당황하시겠지만
현명하게 잘 적응할 겁니다. 우리 아이도 이번 교육감 뽑으면서 후배들을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했답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둠칫두둠칫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사회 일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낼 아이 정도입니다.
받은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베풀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받은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베풀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
ㅠㅠ 울컥합니다.
부러워서.. 내 안에 안타까움에..
부디 뜻대로 이뤄지기길 기원합니다.
에효.. 전.. 전생에 죄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부러워서.. 내 안에 안타까움에..
부디 뜻대로 이뤄지기길 기원합니다.
에효.. 전.. 전생에 죄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가시나무님에게 답글
무슨 말씀을요. 백만년만에 오늘 한 건 하고 시험장에 들어 간 거 같아요.
어쩌면 플랜B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플랜B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딜리트님에게 답글
네.. 그게 부러워요 ㅎㅎ
자녀분 스케줄(친구약속) 기준으로 맛난거 드시러 가시면 좋겠네요!!
자녀분 스케줄(친구약속) 기준으로 맛난거 드시러 가시면 좋겠네요!!
원주니님의 댓글
이제 힘차게 열심히 나아가다 보면 돌뿌리에 넘어지기도 하고 앞을 가로막는 험한 물살이 있기도 하겠지만.. 한번씩 넘어져도 쓰러져도 옆에서 항상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바래~ 라고 해주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화이팅입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원주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의 이름이 원준이라서 순간 반가웠습니다.
잘 전달하도록 오늘의 이 게시물은 보여 줄 생각입니다.
어쩌면 부모의 말보다 효과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전달하도록 오늘의 이 게시물은 보여 줄 생각입니다.
어쩌면 부모의 말보다 효과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북극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오늘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마음이 한결 평화로워졌습니다. ^^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
@딜리트 님의 일상 생활의 따뜻하신 생각과 마음이 자녀분께 투영되었기에, 오늘 좋은 손글씨 메모를 감상했습니다. 저도 오늘 공부계획을 다시 써 보렵니다. 좋은 공유 감사드립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곡마단곰탱이님에게 답글
저도 아이의 짧은 메모에 감상이라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시험에 대한 평가가 나오나 봅니다.
공부가 이렇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어른들은 더 마음이 쓰이나 봅니다.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공부가 이렇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어른들은 더 마음이 쓰이나 봅니다.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오카린님에게 답글
멋진 성인이 되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날을 점점 다가오는 느낌적 느낌입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오늘 아이가 집에 오면 아무 말 없이 그냥 꼭~ 안아주세요. 다른 말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월새벽님의 댓글
글씨체도 너무 이쁘고 마음도 너무 이쁘고
정말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저희 딸아이들도 언니 처럼 잘 커야 할텐데요 ㅎㅎ
참고로 따님이 위에 적으신 가사는
저도 무척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원필 의 행울을 빌어 줘 라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마라톤 대회 당일 아침에 꼭 듣는 곡입니다.
따님 수능 화이팅 입니다 ^^!!!
정말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저희 딸아이들도 언니 처럼 잘 커야 할텐데요 ㅎㅎ
참고로 따님이 위에 적으신 가사는
저도 무척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원필 의 행울을 빌어 줘 라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마라톤 대회 당일 아침에 꼭 듣는 곡입니다.
따님 수능 화이팅 입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시월새벽님에게 답글
새벽님의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처음 들어 본 노래입니다.
새벽님의 아이들은 얼마나 이쁠까요..
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좋아해서 아파트 놀이터로 향하는 문을 거의 열어 놓고 살지요.
아이들은 포근하지요..^^
저도 오늘 처음 들어 본 노래입니다.
새벽님의 아이들은 얼마나 이쁠까요..
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좋아해서 아파트 놀이터로 향하는 문을 거의 열어 놓고 살지요.
아이들은 포근하지요..^^
869d087d님의 댓글
저도 눈물나요.
예비고1인데도 오늘 아침에 떨리더라구요….
(애가 공부 드럽게 안하는 집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