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린 (112.♡.1.206)
2024년 11월 14일 PM 12:11 · 수정됨(17:05)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90년 학력고사 그 때는 자기가 지원한 대학에 가서 시험을 봤죠
당시 '재수는 필수' 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저도 당연히 재수할 생각으로 편하게 생각하고 ㅋ
시골 촌놈이 서울 구경한다는 재미로, 내년에 다시 올께라는 맘으로... 결과는 예상대로였구요
91년에 노량진에서 하숙하며 재수를 했죠 역시 시골쌤들보다 강의스킬이 엄청납니다. 특히 물리...
강의시작시 물리공식을 외우는 걸로 수업을 시작하는데 실제 시험시 거의 모든 문제가 바로 바로 풀리는 기적을 보여주더군요
여름엔 홍수로 물난리도 겪었네요 하숙집이 노량진에서도 지대가 낮은 곳이라 하숙방이 허리가 잠길정도로 물이차고....책을 사수하는라 고생했네요 ㄷㄷㄷ
암튼 나름 재밌는 서울에서의 재수생활 덕분에 91년 학력고사는 수월하게 치뤘네요.
긴장도 안되고 주위에 누가 있나 둘러보는 여유도 생기고..... 같은 재수학원 친구도 보이고 ㅋㅋ
마지막 교시땐 너무 일찍 풀어서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
제출하고 퇴실 했더니 밖에서 기다리시던 많은 학부모들께서 " 쟤는 벌써 나오네...포기했나봐...ㅠㅠ."
괜한 오해도 받았지만 결과는 성공입니다 ㅋ
수능날이라 옛날 생각좀 해봤네요. 수험생들 여러분 고생하셨어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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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lete
24.11.14 · 219.♡.26.159
91학번 손 들었습니다. 스을쩍..~~^^ -
오오카린
→ delete 작성자
24.11.14 · 112.♡.1.206
" 방갑다 친구야~" ㅋ 행복하십쇼~ -
Ddelete
→ 오카린
24.11.14 · 219.♡.26.159
친구라고 불러도 될까요? 친구..^^ -
Kkaygon
→ delete
24.11.14 · 220.♡.33.186
반갑습니다. ㅎㅎ -
Ddelete
→ kaygon
24.11.14 · 219.♡.26.159
저두 반갑습니다. ~~ -
유유나사랑
24.11.14 · 223.♡.80.24
92학번도 해당 대학에서 시험쳤어요 ㅎㅎ -
오오카린
→ 유나사랑 작성자
24.11.14 · 112.♡.1.206
시골촌놈들은 하루 이틀 전에 와서 준비하곤 했죠 나름 신선한 재미입니다 -
Ssoribaram
24.11.14 · 106.♡.11.55
수험일은 왜 그토록 추웠는지.
벌써 세월이 광속으로 지나갔습니다. -
오오카린
→ soribaram 작성자
24.11.14 · 112.♡.1.206
깜깜한 새벽에 중무장하고 나왔죠 무슨 야간 작전하는줄 ㄷㄷㄷ -
아아름다워용
24.11.14 · 121.♡.97.150
91 학력고사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시험이었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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