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고 온 아늘냄이 펑펑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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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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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찢입니다.
모의고사들 볼 때 보다 훨씬 못 봤다고 펑펑 우네요.
그 와중에 학원비 많이 나가서 미안하다고 (ㅋㅋㅋㅋ) 하면서요.
맘이 아프네요.
대학 이름은 걍 예쁘거나 덜 예쁜 장식품에 불과하고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다면 (명확하거든요) contents가 중요한 거라고 타일러줘도... 지금은 들리지 않겠죠.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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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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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대키맨님의 댓글
어제 어떤 앙님께서 "it's not your fault"
이란 명언을 알려주시더군요~
많은 격려와 응원해 주세요^^
이란 명언을 알려주시더군요~
많은 격려와 응원해 주세요^^
건희야특검하자님의 댓글
3년전 큰아이하고 같은데요.정시 평균 2~3등급 떨어져 sky서성한 모고 나오다 지방대 성적정도 나와서 펑펑 울었는데요. 수능당일 재수확정하고 연말까지 펑펑놀렸구요.재수해서는 상위권 대학 가긴 했는데 시간은 금방이더라구요. 이또한 지나갈겁니다
마음13님의 댓글
아드님이 참 기특하네요. 슬픈 와중에 또 부모님 생각도 하고 ^^ 금방 이겨낼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까만콤님의 댓글
열심히 했다는게 중요한거지 당장의 결과가 나쁜것이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정도 책임감이면 사회 나가서 뭐든 잘할거 같아요
그정도 책임감이면 사회 나가서 뭐든 잘할거 같아요
가지않은길님의 댓글
제 경험에 의하면 앞날이 상상이 안되고 막막했습니다.
그 맘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재수를 하는 제가 부끄러우셨던지 친척들에게 대학에 합격했다고 하셨고, 저는 길에서 친척과 마주칠까봐 계속 걱정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점심 식사를 하러 일요일에 독서실에서 왔는데, 삼촌이 오셔서 옥상으로 가서 숨죽이고 가실 때 까지 기다렸었죠..허~~
회상을 하면 헛웃음이 나는데, 부모님도 저도 상당히 어리석었습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아니어서 속상하고 아쉽겠지만요.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10년 후에는 더 잘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 것도 아니예요. 괜찮아요. 잘 될거예요.
PS. 학원비 쓸 수 있었던 것은 팔자가 좋아서 그랬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가벼워 질 수도...
그 맘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재수를 하는 제가 부끄러우셨던지 친척들에게 대학에 합격했다고 하셨고, 저는 길에서 친척과 마주칠까봐 계속 걱정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점심 식사를 하러 일요일에 독서실에서 왔는데, 삼촌이 오셔서 옥상으로 가서 숨죽이고 가실 때 까지 기다렸었죠..허~~
회상을 하면 헛웃음이 나는데, 부모님도 저도 상당히 어리석었습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아니어서 속상하고 아쉽겠지만요.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10년 후에는 더 잘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 것도 아니예요. 괜찮아요. 잘 될거예요.
PS. 학원비 쓸 수 있었던 것은 팔자가 좋아서 그랬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가벼워 질 수도...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글 읽는 제가 마음이 다 아프네요. 학원비 걱정하는 성품이니 나중에 뭘 해도 잘 될거라 믿습니다.
바나나좋아좋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