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상사때문에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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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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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고 잘챙겨주시는 상사이긴한데..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니 이게 참 피곤합니다.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매번 그런거보니 그냥 성격인것 같아요
본인이 생각하는거랑 다른 방향으로 의견 제시하면 같은 방향의 의견이 나올때까지 두번 세번 여러번 물어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의견내는데 소극적이 되고, 무력감도 좀 드는 일상입니다.
직장 생활은 그냥 아무 생각안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지도요...
댓글 15
/ 1 페이지
산나무꽃벌님의 댓글의 댓글
@레드엔젤님에게 답글
테스트 한다는 느낌은 항상 받긴해요. 그런데 그 테스트가 답이 정해져 있다는게 좀 지치기도 해요..ㅜ
응원 감사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레드엔젤님의 댓글의 댓글
@산나무꽃벌님에게 답글
아래 댓글에 다른 분들도 그렇게 본다는 의견을 보니... 저는 저 분이 충성도 테스트 하는게 아닌가하는 데 무게가 더 가네요. 정말 중요한 건이라면 저렇게 하지 않을 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산나무님 레벨에서일이 진행되었었을때 잘못되어도 윗 사람이 수습 가능한 건지? 수습가능한 레벨에서 저렇게 여러 관련 예하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거라면 저는 테스트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가면 본인이 직접 나서겠지요.
이렇게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산나무님 레벨에서일이 진행되었었을때 잘못되어도 윗 사람이 수습 가능한 건지? 수습가능한 레벨에서 저렇게 여러 관련 예하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거라면 저는 테스트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가면 본인이 직접 나서겠지요.
Crow님의 댓글
일도 못하고 잘 챙겨주지도 않는 못된 상사라면 더 죽을 맛 아닐까요?
다 내 마음 같지는 않으니까 조금은 무미건조한 관계가 스트레스 덜 받더라구요.
완전 럭키비키잖아로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암튼 잘 이겨내시고 그 상사분을 어서 더 높은 곳으로 진급 시키시고 그 자리를 님이 차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 내 마음 같지는 않으니까 조금은 무미건조한 관계가 스트레스 덜 받더라구요.
완전 럭키비키잖아로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암튼 잘 이겨내시고 그 상사분을 어서 더 높은 곳으로 진급 시키시고 그 자리를 님이 차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산나무꽃벌님의 댓글의 댓글
@Crow님에게 답글
일도 잘하시고 인맥도 좋으세요. 아마 더 높이 가실 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ㅎ
퍼스님의 댓글
저도 첨엔 답정너인줄 모르고 제 의견 냈다가
응 그거 아니고 내 말이 맞다며
계속 본인 의견으로 설득(?) 하는걸 몇번 겪고
그 뒤로는 저는 의견이 없고 팀장님 말이 맞습니다. 팀장님이 하자는대로 하겠습니다. 하게 되더라고요..
응 그거 아니고 내 말이 맞다며
계속 본인 의견으로 설득(?) 하는걸 몇번 겪고
그 뒤로는 저는 의견이 없고 팀장님 말이 맞습니다. 팀장님이 하자는대로 하겠습니다. 하게 되더라고요..
페더러님의 댓글
제 예전 상사랑 똑같네요
의견 잘들어주는척 하면서 원하는 답 나올때까지 회의가 안끝납니다 스무고개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잘되면 내의견 잘못되면 네의견 이렇게 됩니다
그분은 임원되셨으니 이게 회사 생할의 노하우일지도 모르겠네요
의견 잘들어주는척 하면서 원하는 답 나올때까지 회의가 안끝납니다 스무고개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잘되면 내의견 잘못되면 네의견 이렇게 됩니다
그분은 임원되셨으니 이게 회사 생할의 노하우일지도 모르겠네요
산나무꽃벌님의 댓글의 댓글
@페더러님에게 답글
적어도 아직까지는 누구탓 하는건 못봤어요 ㅎㅎㅎ 유심히 보니 모든 사람을 그렇게 대하시더라구요.
테스트 하듯이 물어봐요. 모든 사람들한테요 ㄷㄷ
테스트 하듯이 물어봐요. 모든 사람들한테요 ㄷㄷ
라젠카의역습님의 댓글
답정너인 고집쟁이일수도 있고, 아직 신뢰할만큼의 업무 능력인지 확신이 없어 테스트중일수도 있습니다. 윗 글들 읽어보니 후자인 듯 싶습니다
산나무꽃벌님의 댓글의 댓글
@라젠카의역습님에게 답글
걍 묻어가듯이 일하고 싶어서 이런 테스트는 좀 안받고 싶어요 ㅜ
레드엔젤님의 댓글
저도 처음 직장에서 그런 분을 만나서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그런게 줄다 못해서 사라지더라고요. 오히려 저에게 "이거 맡길테니까, 문제 있으면 그때 얘기해줘."라고 하셔서 좀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좀 더 친밀해 진 다음에 관련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믿고 가르쳤던 부사수에게 뒤통수 맞으셨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 경험이 산나무꽃벌님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상사분 나름대로 신뢰도 테스트를 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는 이 힘든 구간을 넘기고 신뢰를 얻으면 이후는 굉장히 편안하더라구요.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