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뭐 같다고 너무 증오에 사로잡히지 마세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1.15 21:16
본문
요즘 정치고 경제고 다 개판인거 맞고 분노할 일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너무 지나치게 증오를 쌓고 화만 키우면 안 됩니다.
너무 빠지면 사람과 커뮤니티 전체가 편협하고 극단적인 분위기로 몰리게 되는데..
그러면 사람을 쉽게 증오로 물들게 만들며,
일상의 부정적인 모습을 포착하여 보통 사람들은 참고 넘길 수 있는 일에
과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도록 만들어 버리거든요.
이런 건 자기 자신들을 더욱 비관적이고 반사회적인 사람으로 만들 뿐이며,
설령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완벽하게 좋아진다 해도 앞으로 나아기지 못하게 합니다.
디씨나 팸코, 일베, 태극기 할배나 극우, 일뽕, 거기에 북유게들이 그런 부류들인데
그들은 증오에 의한 분노에 지배당하지만 그게 세상에 해악을 끼칠 뿐 이익을 주지 못합니다.
다모앙만큼은 안 그러면 좋겠네요.
그럼 어쩌라고, 화도 내지 말고 부처처럼 해탈하란 거냐 하시겠는데 당연히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마땅히 분노해야 될 일에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고 노예와 다름없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친 분노에 대해서는 우려하며 중용을 따르는 분노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죠.
원한과 증오로 인한 분노는 자신의 고통을 잊으려고만 할 뿐이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이럴수록 더더욱 이성적이며 냉철한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분노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말하는 절제된 분노,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분노로 나가면 좋겠네요.
댓글 2
/ 1 페이지
chyulining님의 댓글
감정에 휩쓸리는 행동은 폭발력은 있지만, 오래갈수록 힘이 빠지는 법이라,
부패 끝판왕 놈들이랑 싸우려면 장기전은 불가피합니다.
때문에 최대한 감정은 억누르며 이성적으로 접급 해야지요.
사실 분노는 그대로인데 이성적인 사람이 가장 무서운 법이잖아요.
부패 끝판왕 놈들이랑 싸우려면 장기전은 불가피합니다.
때문에 최대한 감정은 억누르며 이성적으로 접급 해야지요.
사실 분노는 그대로인데 이성적인 사람이 가장 무서운 법이잖아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