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선후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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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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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14년째 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올해 초 퇴사 후 실업급여 받다가 이제 취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40대초반이라 쉽지가 않네요.
그러다가 지난 수요일 면접을 보았고 오늘 다시 만나서 입사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찜찜한 부분이 조금 있어서 선후배님들께 여쭤보려고요.
1. 지금까지는 늘 회사에서 개발장비(맥북이나 아이맥)을 제공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회사는 왜 개발장비 가지고 있는게 없는지 물어보고 당연하게 개인장비를 쓰는것이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계약형태가 정규직인데도요. 요즘은 다들 개인장비로 개발하는건가요?
2. 매일 퇴근시 전화로 업무보고를 하라고 합니다. 깃허브에 데일리 푸시는 이해가 갑니다. 업무공유 메신저로 출근시 할일 보고하고 퇴근시 한 일 보고하는것도 매일 해야하는거고요. 요즘 다들 이러나요?
제가 퇴사 후 노는 기간이 길고 재취업이 쉽지 않다보니 급하게 입사를 결정하는건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여길 가게 되면 당장 올해안에 앱을 하나 만들어내야해요. 기간은5주이고요... 쉽지 않지만 야근하면 가능할것도 같아서 돈이 급해서 가보려고 고민중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연봉은 1천정도 깍였는데.. 이번 연말까지 일정을 맞추면 다시 기존연봉에 준하게 맞춰준다고 하네요..
고민이 깊어지는 밤입니다.
많은 개발자 선후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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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1 페이지
탄핵윤석열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꾸미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합니다. 마음이 급해져서 판단이 흐려졌었나봐요ㅠ
탄핵윤석열님의 댓글의 댓글
@이하아님에게 답글
네 상황이 급해서 그랬는데 다들 말리시는걸 보니 실수할 뻔 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이십센치님의 댓글
꽤 오래 개발자로 있지만 개인 장비는 첨 들어봐요
영세한 업체가 아니라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전화 업무보고는 본인은 퇴근할테니 야근하고 전화로 보고 하라는 느낌인데 뭔가 쎄하네요
영세한 업체가 아니라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전화 업무보고는 본인은 퇴근할테니 야근하고 전화로 보고 하라는 느낌인데 뭔가 쎄하네요
유나사랑님의 댓글
26년째 개발에 몸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가까운 지인이라면 절대 말리고 싶은곳입니다.
급하게 땜빵할 인력을 구하는거 같은데 .. 글쎄요.
가까운 지인이라면 절대 말리고 싶은곳입니다.
급하게 땜빵할 인력을 구하는거 같은데 .. 글쎄요.
모어린님의 댓글
노는게 불안해서 급하게 결정하는 것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건강도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에 입사하기도 전에 저런 조건을 얘기하는 회사라면,
스트레스가 심한일이 부지기수 일듯 합니다.
당연히 개인장비가 맞다라는 것은 .. 첨듣네요.
건강도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에 입사하기도 전에 저런 조건을 얘기하는 회사라면,
스트레스가 심한일이 부지기수 일듯 합니다.
당연히 개인장비가 맞다라는 것은 .. 첨듣네요.
seamade님의 댓글
저는 50대 개발자(?)입니다
1. 개인장비를 가져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퇴사시 개인장비를 회사의 정보 때문에 포맷 해야 하나요? 망가지면 회사에서 물어주나요?
회사가 어려운가요?
2. 매일 출퇴근시 업무보고는 되려 궁금한게 하루 단위로 업무를 식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 개인 경험으로는 프로젝트 납기를 맞추지 못해서 개발자들을 쥐어짜는 경우 저렇게 하구요. 저게 일상이라면...
마지막으로 연봉은 개인의 영역이긴 한데 저 같으면 연봉 계약서에 원래 연봉으로 계약하고 연말까지 덜 받겠다고 할것 같습니다. 만약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 내년 연봉 협상시 천만원을 깍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봉은 다른곳으로 이직 할 경우 이전 직장의 연봉을 보기때문에 낮추지 않는 방향이 좋을것 같습니다.
협상 조건이 좋지 않아 보이지만, 뭐든 다양하게 시도해 봐야죠. 빠른 포기는 그냥 빠를 뿐입니다. 늦어도 된다면 늦게 가보세요.
1. 개인장비를 가져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퇴사시 개인장비를 회사의 정보 때문에 포맷 해야 하나요? 망가지면 회사에서 물어주나요?
회사가 어려운가요?
2. 매일 출퇴근시 업무보고는 되려 궁금한게 하루 단위로 업무를 식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 개인 경험으로는 프로젝트 납기를 맞추지 못해서 개발자들을 쥐어짜는 경우 저렇게 하구요. 저게 일상이라면...
마지막으로 연봉은 개인의 영역이긴 한데 저 같으면 연봉 계약서에 원래 연봉으로 계약하고 연말까지 덜 받겠다고 할것 같습니다. 만약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 내년 연봉 협상시 천만원을 깍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봉은 다른곳으로 이직 할 경우 이전 직장의 연봉을 보기때문에 낮추지 않는 방향이 좋을것 같습니다.
협상 조건이 좋지 않아 보이지만, 뭐든 다양하게 시도해 봐야죠. 빠른 포기는 그냥 빠를 뿐입니다. 늦어도 된다면 늦게 가보세요.
탄핵윤석열님의 댓글의 댓글
@seamade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x파리도새다님의 댓글
아이고 망해가는 프로젝트네요.
잘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월단위로 두세줄 써서 내도 아무말 안해요.
주단위도 아니고 일단위.. 좀더 심하면 시간별루 쓰기 하더라구요.
상사가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 관리만 신경쓰는 거죠.
그리고 요즘은 프리(단기노무계약직)에게도 작업 pc제공 합니다. 소프트웨어 저적권 때문에
벌금이 보기보다 금액 큼니다.
잘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월단위로 두세줄 써서 내도 아무말 안해요.
주단위도 아니고 일단위.. 좀더 심하면 시간별루 쓰기 하더라구요.
상사가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 관리만 신경쓰는 거죠.
그리고 요즘은 프리(단기노무계약직)에게도 작업 pc제공 합니다. 소프트웨어 저적권 때문에
벌금이 보기보다 금액 큼니다.
탄핵윤석열님의 댓글의 댓글
@망우리님에게 답글
네 갑자기 싸해져서 조언을 구했네요ㅜ 조언 감사합니다
탄핵윤석열님의 댓글의 댓글
@mtrz님에게 답글
네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여쭤봤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푸른꾸미님의 댓글
개발장비를 개인 장비를 써라? 말도 안됩니다. 하다못해 전임자가 쓰던 장비를 줄 지언정 개인 장비를 쓰라는 건 말도 안됩니다.
일일 업무 보고… 생각만해도 짜증이 나네요. 원격근무도 아닌데 출퇴근 보고요? 이 역시 말도 안되는 지시입니다.
추측컨데 이런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지시는 계속 있을겁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조금 오래 있을 수 있는 회사를 찾는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