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Pro 가격 보고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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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PS4프로 화이트 색상을 중고로 팔 때 굉장히 힘들게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클리앙 중고장터 통해서 매각하려고 하는데, 자꾸 예약해놓고 캔슬하시는 분들이 속출하시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첫번째 분: 예약 -> 이틀 뒤 캔슬 -> 왜 캔슬하신 거죠? -> 죄송합니다. 마누라가 구매계획을 알아버렸습니다 ㅠ
두번째 분: 예약 -> 저기요 택배로 보내드릴께요 -> 절대 안 됩니다 -> 왜요? -> 마누라한테 걸립니다 -> 그럼 어떻게 거래해요? 직거래 할까요? -> 안 됩니다. 퇴근하고 직거래 하면 어차피 집에 갖고 들어가다 걸립니다 -> 웅 그럼 어떻게 해요? -> 밤12시쯤에 저희집 문 앞에 몰래 놓고가 주세요. 그럼 제가 몰래 수거하겠습니다 -> 제가 12시에 시간이 안 됩니다 죄송합니다 -> 캔슬
정말 PS4를 중고로 매각할 때 너무너무 어렵게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PS5는...더 심하겠죠. 본체 가격도 PS4보다 훨씬 비싸고요. 유부남이 PS5 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PS4프로를 중고로 싸게 사기도 저렇게 어려운데...
PS5 Pro를 신품으로 구매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유부남들에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대학생이 편의점 알바나 PC방 알바해서 살 수 있는 금액이 아니잖아요(게다가 TV도 있어야 하고).
PS5 Pro 같은 초고사양 거치형 콘솔은 앞으로 소비자에게 팔기 점점 힘들어지면 힘들어졌지, 쉬워질 일은 없을 것 같네용 ^^
앞으로는 스팀덱 같은 휴대용 게임기를 유부남들에게 팔 생각을 해야할 겁니다. 어차피 백팩 속에 넣고 다니면서 집 밖에서만 플레이 하면 마누라에게 걸릴 일은 없으니까요;;
같이놀아요님의 댓글
Ps4 때까지는 일반에서 프로로 갈 때는 큰 부담(?) 없이 갔으나
Ps5는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데다, 콘솔 붙잡고 있을 시간도 적어지다보니 크게 관심도 없어지네요.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설령 집에서 반대하지 않는다도 하더라도, 저 정도의 가격을 지불할 사람이 없지요.
그렇게 게임을 많이 할 것도 아닌데, 게임기에 120을 태우라고 하면 누구나 망설일 겁니다.
PC라면 120이 아니라 150을 태울 수도 있죠. 왜냐 하면 PC는 게임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할 수 있으니까요(영상 편집 등).
BabyMile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