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퇴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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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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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이 있어 행진까지 함께 못하고 조퇴중입니다.
쪽수는 중요하니까 1시간이라도 자리 지키자는 마음으로 몸을 움직였는데 서울역에 내리니 오늘은 비까지 오네요
가는 길에 강릉 감자탕 사장님이 앙 단톡방 만들어주신 글도 봐서 “낮가림에도“ 불구하고 그 쪽으로 조인할 생각으로 움직였습니다.
서울역에서 경복궁 입구로 가는 광화문 구간 끔찍한 저주의 언어를 내뱉는 목사들의 모습에 나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필 이순신 동상 옆에 특별히 미친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걸어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는 길은 윤건희 탄핵을 위한 방향이라 자위하고 말았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민주당 집회 라인은 참 옹색하고 다른 행사가 미묘하게 공간 차지하는 모양이 참 의심스럽습니다.(서울 청사 앞 참가자 1도 없는 행사의 스피커 볼륨은 뭘까요?)
앙톡방으로 위치 확인하며 가는데 광화문 앞 정부 청사에서 횡단보도 건너와선 이동 공간이 충분한데도 서촌쪽으로 우회하게 통재하는 것도 좀 의아했습니다.
마침내 최종적인 다모앙 분들이 있는 위치를 향해 광회문 월대를 지나는데 “하필“ 지역구 당 깃발이 보이더군요.
너무나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낮가림을 핑계로.)
비도 오고 몸도 젖고 지치고 함든 와중에
“여러분이 힘내시라”는 연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명대표 연설 후 지역구 김용민 의원이 자리로 와 당원들 독려해 주었구요.
오늘은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밤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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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이재명에게 힘내라 하지 마시고 여러분 힘내시라는 말....정말 죽을때 까지 잊지못할거같아요.... ㅠㅠ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얼른 들어가셔서 몸 따뜻하게 하시고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