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최근 경험한 최악의 면접 경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rity 117.♡.28.200
작성일 2024.04.12 09:56
1,097 조회
7 댓글
11 추천
글쓰기

본문

 

40이 코앞이라 면접을 못해도 30번 이상은 본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경험한 최악의 사례를 이야기 해볼까해요.

면접 장소에 15분전에 도착해서 문이 잠겨 있길래 안내받은 연락처로 전화를 하니 여러번 안받다가 결국 받았는데.. 어머 도착하셨어요라고 하고는 문을 안열어줍니다.

(이쯤에서 그냥 돌아갈까 고민 엄청했어요)

벨을 눌러도 대응이 없어서 앞에서 기다리니 3분전에 문이 열리고 제가 여기로 오라고 했었나요? 라면서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거기는 사용중이라 또 다른 장소로 이동... 이번엔 면접관들이 아직 미팅중이라 일단 지금 있는 면접관만 해서 진행 하자고 하네요.

진행을 하다 면접관 전원이 왔는데 이력서를 검토 해본적이 없습니다. 프린트 된거 부랴부랴 읽으면서 자기소개 시키고 질문도 잘 없고 시큰둥 하고 면접이 10분? 15분? 만에 끝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9시 칼같이 탈락 연락이 옵니다. 

면접 보는 당사자는 휴가 쓰고 차비써서 먼거리 온건데 이게... 예의를 좀 많이 벗어난거 같네요. 여튼 붙었어도 안갔을거 같긴 합니다.

댓글 7 / 1 페이지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12.♡.18.232)
작성일 04.12 10:00
면접은 내가 회사를 보는 시간도 된다는 것
즉, 면접이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대화라는걸 아직도 모르는 조직이 많습니다

우유와식빵님의 댓글

작성자 우유와식빵 (221.♡.193.123)
작성일 04.12 10:05
전화 계속 안받을때부터 그냥 보지 말았어야 했나봐요; 사람을 뽑을 의지는 있긴한지 이상한 집단이네요..

폭스바겐세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폭스바겐세일 (1.♡.98.17)
작성일 04.12 10:05
돌아갈까 고민하셨을 때 가셨어야 했던 곳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실거에요.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221.♡.128.197)
작성일 04.12 10:05
어휴;;; 그런 회사는 붙어도 안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면접을 이렇게 보면서 채용 진행을 하는 회사가 많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몽몽이님의 댓글

작성자 몽몽이 (219.♡.77.248)
작성일 04.12 10:10
붙고 안붙고를 떠나서 기분이 정말 더럽죠. 그럴때 중간에 일어나서 나와버리면 나중에 속이라도 시원할텐데 구직자 입장에서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그러기 힘들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미케닉디자이너 (14.♡.252.11)
작성일 04.12 10:17
그런 회사들이 더러 있죠.
저도 예전에 구직할 때, 1차 합격하고, 2차 면접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황당한 답변을 들은 적이 있어요.
대표였나 회장이었나랑 2차 면접을 해야하는데, 면접날에 다른 일정이 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깐, 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면접관이 다른 일정이 있어서 자리를 비워진 상태인데,
저보러는 와서 기다리라는 얘기인거죠. 30분 고민하고 면접 안본다고 했죠.
그때 인사담당자가 이런 경우가 어딧냐고 버럭버럭 해대는데 "여긴 안 가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어요.

카카루님의 댓글

작성자 카카루 (211.♡.175.214)
작성일 04.12 10:25
매너를 보면 수준을 알죠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