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능철만되면, 97년, 98년이 생각나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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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rockon78 58.♡.81.132
작성일 2024.11.17 15:37
73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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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평소 학교시험보다 수능을 압도적으로 잘보던 편이었습니다.

언어, 영어, 사회는 특히 잘했고

수학, 과학은 다 못했죠

근데 이과였어요

왜 이과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ㅎ


근데 그때 과학하고 사회 배점이 80, 40이었는데

과학은 항상 절반 틀리고, 사회는 다 맞아서 결과적으로 80나왔었거든요

물리든 화학이든 항상 너무 어려워했고

한국사, 세계사, 사회, 경제 등등은 진짜 재밌어 했는데...


결국 진짜 97년 수능에서

언어 110 수학 35 과학 40 사회 40 영어 70으로 나오긴 했는데

입시전략 실패로 재수하게 되고, 노량진 대성에서 너무 재밌게 놀다가

훨씬 떨어진 성적으로 적당한 대학을 갔었는데


매년 수능철만되면

그때의 나에게 문과 가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97년 불수능에서 20점 상승이었으면

S대 낮은과는 갔을텐데...아쉬움이 잠깐 들다가


수능 훨씬 더 잘본 S대법대 출신들 나라 개판만드는거 보면

별로 좋은것도 아닌거같고...


뭐 일년에 한번정도는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댓글 3 / 1 페이지

코믹샌즈님의 댓글

작성자 코믹샌즈 (175.♡.108.15)
작성일 어제 15:53
97학번 분들 시험이 진짜 어려웠죠... 뼈그림 기억 나세요?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추엄마 (121.♡.87.244)
작성일 어제 17:05
와 저도 1년재수해서 97학번인데 그때 수능 성적이 다 기억나십니까? 저는 96년도엔 200점 만점 97년도엔 400점 만점이었고 97년 불수능이었다는거밖에 기억이 없습니다요

원주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주니 (58.♡.77.109)
작성일 어제 21:37
97년 수능때 시험장 나오면서 정말로 하늘이 노랗다는게 이런거구나를 느꼈었죠 ㅋㅋ
모의고사때보다 40점인가 45점인가 떨어졌는데 3점짜리였나 마킹 실수 한거 시험 망했다 싶어서 그냥 안 고치고 제출했는데 나중에 보니 점수 압축 현상이 생겨버려서 그 점수 차이에 이만명인가 있더군요 ㅋㅋㅋㅋ
재수할 형편도 안되서 대충 살아왔는데 지금에 와서 아쉬움은 없지만 그날의 기억은 어렴풋하게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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