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선생님 이름을 부르면 정색하는 영상을 보니 신기하네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1.17 21:45
본문
유튜브 보다가 이상한 쇼츠가 추천되었는데
내용은 학생이 선생님 이름을 부르니 정색하네요.
https://youtube.com/shorts/Tvhcr5MT3Yc?si=squaNUUVnWRBd41D
영상 찍은 사람이 쌩판 남인 것 같지도 않은데 엄청 싫어하네요.
호주에 있을 때 경험으론 Mr. xxx, Dr. xxx 부르면 "그냥 yyy(이름) 라고 불러" 라고 하고 다들 서로 이름 불렀는데... 살짝 문화 충격입니다.
댓글 13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우리나라 같으면 뒤에 선생님을 붙여도 학생들이 선생님 이름을 부르는건 부적절하죠... 철수 선생님, 영희 선생님 ㄷㄷㄷ
내불남로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그렇죠. 그게 저도 어색해서 존칭 붙여 불렀는데 오히려 그러지 말으라고 하던데 말이죠.
hotsync님의 댓글의 댓글
@내불남로님에게 답글
신기하네요. 저도 해외에서 국제교사로 얼마간 일했지만, 학생들은 선생님 이름이 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았는데.. 오히려 이름을 부르라고 하다니...
그러고보니 전에 비정상에서 이탈리아에서는 아버지 이름 부른다는 얘기 듣고 다른 외국인들이 깜놀하던 거 생각나네요. 문화가 이렇게 다르네요.
그러고보니 전에 비정상에서 이탈리아에서는 아버지 이름 부른다는 얘기 듣고 다른 외국인들이 깜놀하던 거 생각나네요. 문화가 이렇게 다르네요.
내불남로님의 댓글의 댓글
@hotsync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같은 영어권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나나 싶네요.
내불남로님의 댓글의 댓글
@돌마루님에게 답글
저는 그렇게 친하지 않아도 그냥 이름 부르라고 하던데 말이죠.
우리나라에서야 문화, 언어 특성 상 절대 안되죠.
우리나라에서야 문화, 언어 특성 상 절대 안되죠.
조알님의 댓글
K-12 학교에서는 선생님 성 앞에 Mr. Ms. 붙이는게 예의이자 관례입니다. Ms. Smith 이런 식으로요. 아이들이 그걸 어기면 당연히 화를 냅니다. 선생님의 교권에 대한 도전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생각이 들어요. 학부모들도 공석에서는 선생님을 그렇게 지칭해요. 하지만 그 같은 선생님을 사적인 곳에서 만나고 그렇게 딱딱하게 불리고 싶지 않다면 본인이 불리고 싶은대로 어떻게 부르라 얘길 하고 그대로 해 주면 됩니다. 저도 아이 선생님을 다른 액티비티 하면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는데 보통은 학부모와 선생님은 서로 이름 부르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부르던대로 Mr./Ms Last Name 으로 부르는걸로 수렴하게 되더라고요.
대학교에서는 미국 내에서도 지역마다 문화가 좀 다릅니다. 좀 리버럴한 동네들은 Dr. Last Name 이라고 부르면 그냥 이름 부르라고 하는 교수들도 꽤 많은 편인데요, 남부지역 등 조금 격식을 중요시하는 동네들은 Dr. Last Name 으로 부르는게 일반적인 곳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 다르다가 더 정답에 가깝고요. 그냥 안전하게 Dr. Last Name 또는 Professor Last Name 으로 부르고 나서 다르게 부르라고 정정해주는 경우에만 본인이 원하는대로 불러주는게 정석입니다.
저는 첨엔 제 학생들한테 제 이름 부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남부지역에서 재직중이다보니 동네 분위기랑 좀 안맞는게 느껴져서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학생들이 Dr. Last Name 으로 부르는거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졸업 한 이후에는 그냥 이름 부르라 하고 있어요.
대학교에서는 미국 내에서도 지역마다 문화가 좀 다릅니다. 좀 리버럴한 동네들은 Dr. Last Name 이라고 부르면 그냥 이름 부르라고 하는 교수들도 꽤 많은 편인데요, 남부지역 등 조금 격식을 중요시하는 동네들은 Dr. Last Name 으로 부르는게 일반적인 곳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 다르다가 더 정답에 가깝고요. 그냥 안전하게 Dr. Last Name 또는 Professor Last Name 으로 부르고 나서 다르게 부르라고 정정해주는 경우에만 본인이 원하는대로 불러주는게 정석입니다.
저는 첨엔 제 학생들한테 제 이름 부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남부지역에서 재직중이다보니 동네 분위기랑 좀 안맞는게 느껴져서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학생들이 Dr. Last Name 으로 부르는거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졸업 한 이후에는 그냥 이름 부르라 하고 있어요.
조알님의 댓글
같은 영어권이라도 문화에 따라 다른게 영국 인도 이쪽은 또 다 Sir, Ma’am 입니다. 그쪽에서 온 학생들이 저한테 Sir 꼬박꼬박 붙이면 저도 엄청 어색해서 힘들어요. 근데 Sir 은 too much 라고 얘기해줘도 그게 그네들 습관이라 잘 안고쳐지더라고요..
내불남로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호주는 영국권인데 sir 붙이면 내 이름 모르냐면서 기겁하던데요.
동네마다 참 다르네요.
동네마다 참 다르네요.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