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초딩들한테 성희롱을 당했다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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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prilStory 211.♡.226.192
작성일 2024.11.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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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좀 문제있는 초딩무리가 있습니다.

애들이랑 놀이터에서 놀때 아내가 지목하길래 봤더니..

많으면 초 4~5정도 될거같더군요;;


아내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은 저희 아파트에 아이들은 대부분 알고있습니다.

아내가 애들이랑 놀때 간식 챙겨나가면 다른 친구들도 나눠먹을 과자를 함께 챙겨나가서

애들이 아내만 있으면 몰려가서

"과자 뭐있어요?"하고 물어볼 정도라..


그초딩 무리도 아내가 일본인인걸 알고있습니다.

놀이터에서 난폭하게 놀고 기물 때리고 부수는 무리라..;;

아내가 그러지 말라고 몇번 이야기도 했었고

과자등 간식을 주면서 타이르기도 했었습니다.


문제는 어제였습니다.

제가 마트에 장보러 간사이 애들이랑 놀이터에서 놀고있는데

그 초딩무리들이 아내에게 간식없냐며 찾아왔고

그 무리중 한명이 아내 옆에서

신음소리를 내면서 "기모찌~ 기모찌~ 앙앙" 그런..

말그대로 AV배우들 신음소리를 내면서 계속 흉내를 냈다네요;;


아내는 처음에 본인이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그놈이 계속 옆에서 그러고 나머지 무리중 한명이

"하지마~"하고 옆에 다른애들은 키득키득 웃었다고하네요.


아내가 그때서야 의미를 이해하고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애들이랑 자리를 피해서 집으로 돌아왔다고합니다.


그소리 듣자마자 너무 화가나서 놀이터로 나갔더니 없더군요.

혹시 다음에 또 그런일이 있으면

녹음이 가능하면 녹음 좀 해달라했습니다.


예전에 한일부부 자녀들이 특히 여자아이들이 학교에서

간혹 그런일들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고민이 되었는데

저희 아내가 그런일을 당하니 참...;;;


이색히들 다음에 잡히면 진짜 개쪽이 뭔지 알려줘야겠습니다.

아침부터 담배땡기네요




댓글 75 / 2 페이지

알칼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칼산 (126.♡.140.17)
작성일 11.18 10:28
제가 초딩일 때 같이 축구하던 재미교포(지금은 40대겠죠)를 향해 양키고홈을 외치던 무리가 생각나네요. 관용은 불필요한 사안입니다. 아내분 케어 잘 해 주세요. 평생 남을 상처입니다. 화이팅입니다.

토토츠님의 댓글

작성자 토토츠 (223.♡.99.205)
작성일 11.18 10:30
아이들 행동을 보면 그 집안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AREA49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REA49 (58.♡.212.254)
작성일 11.18 10:40
다음이 아니라 지금 신고 접수 하여  진술 받아 내야죠.  처벌이 약하더라도....
경찰 신고 하세요.

에이에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이에푸 (221.♡.102.9)
작성일 11.18 11:08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도 알려야죠. 그 아이들 학부모들도 별 도움 안됩니다.
법적으로 처리하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

모두의얼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두의얼굴 (211.♡.22.71)
작성일 11.18 11:12
와 진짜 화가나네요.....
악마아닌가요 어휴

RuRuLaL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uRuLaLa (61.♡.20.253)
작성일 11.18 11:25
요즘 시대에는 촉법 만 9세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1.18 11:32
진짜 화 나네요.
아내분 많이 당황하시고 속 상하시겠어요.
저런 넘들 만나면 어찌 대응해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집단 지성으로 대응방안 내 놔보면 좋겠네요.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11.18 11:56
저런 애들이야 옛날부터 있었는데.
저희때는 진짜 길가다가 어른들 한테 맞았습니다.
특히 동네에 태권도장이 있다? 그럼 백이면 백 지나가는 도장 사범, 관장님 또는 시장바닥 아저씨한테 맞았습니다.
맞았다는게 꿀밤 수준인데 진짜 심한 애들은 싸데기도 맞고
그러면 부모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뭐 폭력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어른이 아이들을 통제하고 제지, 훈육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길에서 애들이 욕한다?
전 바로 소리 질러서 욕하지 말라고 합니다.
길에서 애들이 쓰레기를 던진다?
전 바로 소리 질러서 쓰레기 주우라고 합니다.

이걸 애 학교 부모님들이랑 같이 이야기 하다가
저보고 그러지 말라고 하길래
"왜요??" 라고 물으니

"그러다 우리 애 찾아서 보복하면 어떻게해요?"
"저기 부모가 고소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요?"

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잘못하면 꾸짖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걸 어른이 지나친다면 저 아이들이 어떻게 자랄지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오죠.

동네 단지안이였으니 분명히 어딘가에서 다시 마주칠겁니다.
그때는 분명하게 아이들 혼을 내야하고.
저는 그런일 생기면 와이프한테 엄마들 네트워크에다가 뿌리라고 하고
근처 초등학교에 전화해서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이러이러한 아이들이 보이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 라고 연락합니다.

어휴.. 제가 다 성질이 뻗치네요.
누군들 본인 와이프가 저런 소리 들으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와이프분 신경써주시고, 꼭 잡아서 혼쭐 냈으면 좋겠네요.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106.♡.20.47)
작성일 11.18 11:57
부모도 당연히 문제 100% 있겠지만...
제대로 따져야 합니다. 그런 애들은 대응 안하면 기어 오르더군요.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

작성자 남산깎는노인 (220.♡.141.175)
작성일 11.18 12:12
미래의 일베충이네요

루시드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루시드킹 (49.♡.96.149)
작성일 11.18 12:37
마음 잘 추스르시고... 아내분 잘 도닥여주세요! ㅠㅠ

욕 나오게 만드는 인간들 이네요....미래가 참 ...

똥멍충이님의 댓글

작성자 똥멍충이 (221.♡.237.10)
작성일 11.18 12:51
점점 더 상식적이지 않은 사회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
상식이 뭔지, 예의가 뭔지...

콩콩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콩아빠 (61.♡.121.118)
작성일 11.18 13:07
시끼악마네요
좀더 크면 사회에 해를 끼칠
악마로 클테니
운이 아주 안좋게. 우연히
미래에
차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날수도
있으겠지요
그럼... 보험처리해요 흐흣

딜리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11.18 13:09
제가 다 화가 납니다.  나쁜 말과 행동을 했으면 무섭게 혼나야지요.
아내분 마음도 잘 위로해 주세요.

Fatherland님의 댓글

작성자 Fatherland (180.♡.120.94)
작성일 11.18 13:12
아이들을 편드는게 아니라 일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자주 듣는데 그 단어가 정말 너무 심하게 유행어가 되어버렸어요. 철없고 싹수없는 놈들이라 생각하시고 엄하게 꾸짖어주셔요. 아마 정색하고 화내고 그 말을 하는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게 되면 반성할거예요. 저는 듣는 족족 얘기해주는데 또 잘 알아듣고 반성도 합니다ㅜㅜ 저 아이들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요... 잘 가르쳐주는 주위어른들도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에이프릴님 못지 않게 아내분이 상처가 크실 것 같은데 마음이 잘 아물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두 분 다 좋으신 분 같은데 일도 잘 해결되고 마음도 풀리게 되셨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이세상얼굴이아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세상얼굴이아님 (211.♡.203.114)
작성일 11.18 13:26
저 아이들의 부모 상태가 궁금하네요

러블리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블리아재 (39.♡.107.126)
작성일 11.18 13:30
너무 말도 안되는 일을 겪으셨네요. 정말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아내분과 님의 가족은 물론 우리들을 위해서도 꼭 혼내주셨으면 합니다.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11.18 13:51
하나를 보면 열을 보여주는, 썪은 떡잎이네요.
에휴...

AprilStor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prilStory (211.♡.226.192)
작성일 11.18 15:57
위로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우선 다음에 또 같은일이 발생하면
저도 할 수있는 모든걸. .다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해효님의 댓글

작성자 권해효 (223.♡.233.184)
작성일 11.18 18:15
와 듣고 열받네요.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어린놈들이 겁대리가 없네요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작성자 구르는수박 (125.♡.23.70)
작성일 11.18 18:17
부모들의 관심을 못받고 방치된 아이들인 것 같아요.
인터넷에 글로 써있는 저런 말들만 봐도 정말 기분 별론데.....
큰일이네요.... 저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될지... ㅠ
아내분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코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11.18 18:42
하... 분명 남 일인데 왜 남일 같지가 않은지...

봉짱9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봉짱911 (183.♡.224.156)
작성일 11.18 19:02
보통 직접 혼낼수 없으니 아동의 보호자에게 인계해서 교육해주길 바라는데...
남들 한테 민폐끼치고...어른 무서운줄 모르는 아이들은 자녀교육을 하지않는 보호자의 자녀들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적반하장 애들이 장난 좀 칠수있지...그럴수도 있습니다...
담부턴 윗분들 말씀대로 녹취하고 대응할수았다 위협해서 대놓고 그러는걸 저지하는 방법이 나을거같습니다 ㅜ

이두박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두박근 (121.♡.61.83)
작성일 11.18 19:09
와 제가 다 피가 끓어오르네요... 그런데 댓글들을 보니 피해자가 뭔가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을 길이 없다는게 우리나라 법이 너무 허술하다는 느낌이네요.

브라이언9님의 댓글

작성자 브라이언9 (59.♡.34.3)
작성일 11.18 22:01
미래의 양아치 새싹들이군요.
부모가 누군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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