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읍 (172.♡.186.199)
2024년 11월 18일 PM 04:31 · 수정됨(18:17)
다모앙 주류 4050 이 20대이던 시절, 그땐 지금처럼 톡톡튀는 아이디어 위주의 음악이 주류인 시장과는 아주 많이 달랐어요.
지금와서 보면 다소 올림픽 스러운, 누가 보컬 음을 더 올리냐, 기타 속주를 두 빠르게 치냐, 누가 드럼 투페달을 더 빠르게 밟냐 등등 창의력보다 절대적 실력에 더 가중치가 놓였던 때였어요. 더불어 최상위급 실력자는 인터넷이 발달 초기인 상황과 더불어 정보가 지금만치 홍수같은 때가 아니었던 때라.. 거의 신적인 지위를 가졌던 때였죠. 그런 배경에서 오는 나름의 추억들과 낭만이 기억속에 남아있기도 하고 또 한번씩 유튜브로 검색해 찾아보면 뭉클해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이제는 모르겠어요. 과거 내가 좋아했던 노래가 문뜩 술먹다 떠오르면, 검색해보고 듣곤 와... 하며 감탄하는 와중에.. 이게 과거여 대한 향수인지 아니면 정말 명곡인지.. 근데 결론음 결국
뭐 좋으면 좋은거지 뭐가 중요한가.. 로 마무리되긴 합니다 ㅎ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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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24.11.18 · 223.♡.17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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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으른오후
24.11.18 · 220.♡.56.69
과거에 대한 향수는 어느 새대에나 존재하죠... 어르신들께는 남진이, 나훈아, 심수봉이, 패티킴이 그렇듯 지금의 4050새대에는 그들만의 향수가 있고, 3040에게는 응답하라 1987에 나온 가수들이, 그들의 곡이 향수죠...
전... 다 좋습니다. 뉴진스 음악도 핍티 음악도 아이들 음악도... 근래에는 가을이 오니 갑자기 샹송이 생각나서 스텔라장 노래도 듣고 그랬내요...
그래도 찾아 듣는건 아무래도 공일오비, 동물원, 마왕노래가... 어느 날 문득 떠오르고 좋더군요... - 읍
읍읍
→ 게으른오후 작성자
24.11.18 · 172.♡.186.199
남진이, 나훈아, 심수봉, 패티김 세대까진 그래도 2000년대 실력파 가수들에 대해서 서로 인정하고 그런부분이 있었던것 같아요. 조용필이 대표적이었죠. 꽤 최근까지 메이저 시장에서 활동할수 있을만큼 후배들에게도 인정받는 분위기 였는데, 어느 지점에선가 그런 교류가 아예 단절된것 같이 느껴져서 아쉽기도하고 한편 시대의 흐름이니 그러려니 해야하나...하기도 하고 슬프지만 그렇네요.. -
통통만두
24.11.18 · 202.♡.209.220
그러고 보니 11월이네요 얼마전까지도 11월에 비오는 날이면 늘 라디오에서 November rain이 나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역시 명곡은 명곡이다 싶긴 했었습니다 ㅎㅎ -
페페인프린
24.11.18 · 116.♡.68.177
눈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귀는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고 그러던가요... -
비비빌
24.11.18 · 104.♡.68.24
과거음악…낭만… 으으 최백호… 그들이 제 머리를 ㅠㅠ -
LLunaMaria®
24.11.18 · 1.♡.234.201
향수는 향수일뿐이죠.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는것도 그사세라고 일부일 뿐이었구요. -
지지혜아범
24.11.18 · 220.♡.197.160
그래도 옛것이 더 좋네요 -
고고스트스테이션
24.11.18 · 115.♡.205.115
예전에는 음악을 '소장' 했었는데 요즘은 '소비'하고 있죠. - 읍
읍읍
작성자
24.11.18 · 172.♡.186.199
과거에 살고계신 많은 아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김종서씨 최근 라이브 유튜브에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이분 저는 시대를 잘못타고나서 그렇지 국가 보물로 지정해도 손색없다 싶은 가창력입니다. 특히나 이나이에도, 물론 이분 20대 시절만큼 앙칼한 소린 아니어도, 그보다 중후하면서 우리세대 특유의 울부짓음을 기억하는 듯한 사운드가... 저는 가히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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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X나 못치네
기타 그렇게치는거 아닌데
이런댓글 달린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