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까는 대화법 중 맘에 안드는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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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는 것 중에
맘에 안 드는 표현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는 외국 따라가려면 멀었다는 얘기입니다.
예로, 우리나라 영화가 문제고, 영화감독이 유명한 사람도 얼마 없다는 표현입니다.
우리나라는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나홍진, 홍상수 정도 몇 명밖에 없다고 말하고,
외국에는 스필버그, 놀란, 제임스 카메론, 타란티노, 아리애스터, 하마구치, 고레에다, 마틴 스코세지, 라라랜드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등등등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눈치채셨겠지만, 한국은 1개의 나라로 한정하고, 외국은 한국 외의 '전 세계로 비교'합니다.
외국도 각 나라로 치면 미국이랑 몇 나라 빼고 우리나라가 우세합니다.
미국도 국토 대비, 인구수 대비로 치면 대등합니다.
더 심한 비교로 치면, 축구 선수를 비교 때 우리나라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정도밖에 없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놓고 외국은 또 펠레, 마라도나, 마테우스, 앨런 시어러, (중략), 베컴, 메시, 홀란드까지 언급됩니다.
심지어 차범근을 빼고 얘기하면 우리는 기간도 짧게 됩니다.
더 심해지면 외국은 매우 오래전 사람인 펠레부터 시작하는 '기간 오류'를 범하고요.
우리나라에 뽕 넣고 싶은 마음도 없고,
외국을 까려는 마음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엉뚱한 비교로 자국 격하하는 꼴을 모른다는 겁니다.
차라리 우리나라 좋은 것만 얘기하고,
외국도 좋은 거만 얘기하고 끝내면 좋겠습니다.
굳이 마무리를 비교로 끝낼 필요 없고요.
*참고로, 다모앙이나 특정 커뮤니티 얘기 아닙니다.
현실에서 자주 보이고,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아주 가끔씩 보여서 하는 얘깁니다.
크리안님의 댓글
자만감이 부족한겁니다.
모자라면 국뽕 넘치면 자만감 부족
그 어느사이에 위치해야죠
피뎅이님의 댓글
독립적인 평균 항목이 6가지 넘어가면 2%가 안되듯..
hailot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