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지옥 시즌2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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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볼통통오동통통 114.♡.185.242
작성일 2024.11.19 01:59
86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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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긴한데 저는 아주 재밌게 봤네요.

교체된 배우님을 매우 좋아하지만 솔직히 약빤것 처럼 제정신 아닌 교주 연기는 그분이 찰떡이었던게 다소 아쉬웠지만요.. ㅎ;

마지막 히든 부활자 얘기가 나오면서 장면 편집을 가늠해 봤을때 감독이 하고 싶었던 얘기는..

누구나 지옥에 갈 수 있지만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 있을때 부활이 가능한 조건이 아닌가 싶은 개인적인 해석을 해봅니다. 박정자는 자녀들의 바램이. 아기는 민혜진의 바램이. 정진수는 신도들의 바램이.

결국 부활은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이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는가를 얘기하고싶은게 아닐까 싶어요. 지옥에 간 부활자 박정자, 정진수 2명은 생애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계속 겪었던것도 그걸 깨달으라고 하는것 같고요.

부활자 능력에 차이가 있는 부분은 부활자 트라우마에 근본을 갖는게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정진수는 두려움이었고 박정자는 자녀들 앞으로의 삶 걱정 뿐이었는데 그게 미래의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한게 아닐까 싶고요.

죄다 틀린 예측일 수 있지만 ㅋㅋ 무튼 이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 컨텐츠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재미난 드라마 봤네요~ CG도 좋았구요~

댓글 5 / 1 페이지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11.19 02:11
끝없는.....
절망감.....

흰자 보이면서 하는, 제 개인기 되었습니다.
술 먹다가 둘 뿜게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저도 재미있게 보았으나,
유아인의 부재가 크다고 느꼈어요.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0)
작성일 11.19 05:13
신이 인간 세계에 직접 개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얘기인데요, 드라마처럼 아마 개판이 될 겁니다.
서로 신의 대리자라고 우겨대고, 그걸로 서로 싸우고, 신의 의도를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할 겁니다.
시즌 2는 누가 첫번째 부활자인가? 하는 것이 주제인 듯 한데요,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라고 칭해집니다. 사람들은 박정자가 첫번째 부활자라고 생각했었지만 아니었습니다. 정진수는 스스로 자기가 첫번째 부활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듯 하구요. 하지만 진짜 부활의 첫열매는 다른 존재였었습니다. 시즌 3에서는 이 부활의 첫열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줄 것 같습니다. 세상에 뿌려진 수많은 고지들을 홀로 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귀차니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귀차니스트 (125.♡.74.84)
작성일 11.19 06:05
햇살반 선생님...강렬했습니다.

예태님의 댓글

작성자 예태 (118.♡.73.6)
작성일 11.19 07:44
저도 악평에 비해서는 볼만 했습니다. 화살촉이 남의 일 같지도 않았고요. 햇살반 선생 남편의 마지막 말이 이 드라마의 시작과 끝인것 같아요. 신은 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거라고 이미 드라마 인물들은 다들 그렇게 믿는 것 같고요. 조금이라도 늦추려고 안달인거죠. 이번시즌 마지막은 사회 붕괴 수준 아닐까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1.19 11:55
저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화살촉의 복장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저는 일종의 영화의 시각적 장치라고 느껴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사실 시즌 1의 화살촉이 개인적으로 너무 존재할법한 느낌인지 저는 시즌2보단 1이 더 거부감이 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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