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도 윤석열과 똑 닮은 사례군요. 선거비 대납(뇌물)과 공천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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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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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는 자신이 오세훈/안철수 단일화를 설계했다고 주장했고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과의 관계는 단절했다며 이를 전면 부인했었죠.
그런데 뉴스타파에 따르면 명태균씨는 오세훈 비공표 조사만 13차례 실시했고
그 데이터를 오세훈 측에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혜경씨에 의하면 어떤 단일화 문항이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지 사전 조사를 실시해서 그 문항대로 단일화를 했다는 건데,
만약 그렇다면 오세훈 단일화를 명태균이 설계한게 맞지 않습니까?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오세훈 시장에게는 심각한 명예훼손인데 고소해야 하잖아요?
오세훈 시장, 왜 고소 안합니까? 쫄리나요?
김어준의 궁금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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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관련 명태균 ‘비공개 여론조사’ 13건..."원본데이터도 제공"
뉴스타파| 2024년 11월 20
오세훈 시장 관련된 명태균 여론조사는 총 25건...이 중 비공표 조사는 13건
뉴스타파가 입수한 미래한국연구소의 서울시장 여론조사 보고서는 총 25건이다. 이 중 7건은 언론에 발표된 공표 조사였지만, 나머지 18건은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비공표(비공개) 여론조사였다. 비공표 여론조사 중 13건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관련 설문이 포함됐다. 공표 조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증하지만, 비공표 조사는 검증이 어려워 결과를 조작할 수도 있다. 응답자의 개인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등 악용 소지도 크다.
생략 (이하 ...)
단일화 이후 멈춘 비공표 여론조사..."오세훈 측에 로데이터도 제공했다"
명 씨의 비공표 여론조사가 멈춘 시점도 공교롭다. 오세훈 후보가 단일화에서 승리하자 조사도 멈췄다. 명 씨의 13차례 비공표 조사가 이뤄진 기간은 2020년 12월 22일~ 2021년 3월 21일이었다. 후보자 단일화는 2021년 3월 23일에 결정됐다.
특기할 점은 오세훈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마다 '로데이터'라는 이름의 파일이 만들어졌단 것이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을 담고 있는 로데이터 파일은 여론조사 결괏값을 만드는 원본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로데이터 파일에는 응답자의 전화번호와 지역, 연령대, 성별, 선택한 후보가 숫자로 표기됐다.
예를 들어, 응답자 전화번호 옆에 '2;6;1;2;1;3;2' 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면 응답자가 서울 동북부에 살고, 60대 남성이고,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를 지지하고, 정치 성향은 보수라는 뜻이다.
정상적인 여론조사 기관은 로데이터 파일을 의뢰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정보인 데다, 선거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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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씨는 "내가 로데이터 파일을 만들었다면, 그것은 명태균이 누군가에게 제공하기 위해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 씨 요청이 없을 경우에는 로데이터 파일을 따로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 강혜경 : 로데이터라는 게 네 편 내 편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내 편한테는 살짝만 이제 홍보를 하면은 그대로 이렇게 유지가 되지만, 내 편이 아닌 사람한테 홍보를 하게 되면 역효과가 나는 거죠. 민원 제기라든지 이런 게 많기 때문에. 일단은 그 위험성을 일단 배제를 해주고, 나머지 지지층이 없는 사람들은 일단 내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지고.
○ 기자 : 그럼 로데이터라는 게 결국은 이제 지지자들의 개인적 정치 성향이 담긴 개인 정보를 의뢰인에게 그것까지 넘겨 파는 그런 의미겠네요?
●강혜경 : 네. 그렇죠.
강혜경씨와 뉴스타파 인터뷰 중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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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비용을 선관위에 신고도 안 된 비공식 루트로 대납하고 공천을 조작한 의혹>
▶김어준 : 비용은 받았나요?
▷강혜경 : 오세훈 캠프 정치 자금으로 정식적으로 받은 건 받고 비공식적으로.
▶김어준 : 비공식적으로?
▶김어준 : 몇 번이나 받았어요?
▷강혜경 : 여러 차례.
▶김어준 : 이건 아직 장부는 확인하지 못했고. 그렇죠?
▷강혜경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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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 하여튼 그 캠프가 공식적으로 비용 지불하는 게 정상인데 그런데 그게 아니라 돌려서 다른 사람이 비용을 지불했다는 거예요, 여러 차례? 그거 굉장히 이상한 일이네요. 그렇죠?
…
▶김어준 : 오세훈 시장은 공직 선거에 나간 후보고. 그러면 거기에서 쓴 비용은 당연히 선관위에 신고가 돼야 되는데, 그런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그 비용을 오세훈 시장 쪽에서 지급한 게 아니라 공식적으로. 다른 누군가가 비공식적으로 주었다. 이건 문제가 되겠어요, 확인이 되면.
◉노영희 : 되게 중요한 부분이에요.
▶김어준 :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은 여론조사 81회 3억 7,500만 원 줬으면 끝날 일을 그걸 안 주고 대신 공천을 줬다, 여기서부터 모든 일이 불거진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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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오세훈 여조 '뒷돈' 제공자로 재력가 김씨 지목
노컷뉴스 | 2024.11.21
김씨, 2021년 4월 김종인-명태균 만남 당시 제주도 별장 명목상 소유자
명씨가 언급한 '보낸 사람'은 오 시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후원자 김씨다. 명씨는 김씨의 실명을 거론한 뒤 "(오 시장의) 후원회장이 왔다. 먼지털이하려고"라며 "그 별장 주인 아닌가. 김씨한테 물어봐라. 명태균한테 전화왔던데 감당 되겠냐고"라고 말했다. 오 시장 측에서 명씨에게 거리를 두기 위해 김씨를 보내 돈을 줬다는 취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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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씨, 명태균과 강혜경씨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면 당연히 고소해야죠. 왜 안 합니까?
지난 달에는 검찰 수사를 통해서 조사를 받게 한다면서요.
뇌물과 선거 조작 의혹인데..사실이라면 윤석열, 오세훈 모두 당선 취소는 기본이고 감방가야 합니다.
장군멍군님의 댓글
그걸 신나게 퍼뜨리는 언론들도 한패거리구요
ninja7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