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위키드 아이맥스 2곳에서 봤습니다 (용아맥, 영아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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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기대하던 영화였어서
용산 아이맥스에서는 더빙으로
영등포 아이맥스에서는 자막으로
일반관보다는 아이맥스관에 예매를 해서 봤습니다
(듄 이후 또 영화비용 ㅎㄷㄷ 손 떨며 지출했슴돠~)
자리는 엄청난 취게팅으로 둘 다 꽤나 중앙 명당에서 관람했구요
용산 아이맥스관은 명불허전 압도적인 화면과 사운드가 장점이라 더 설명이 필요없고
영등포 아이맥스는 아이맥스스럽지는 않으나 깨끗한 화면과 무엇보다 베이스 빵빵한 사운드가 좋아서
뮤지컬 영화 위키드를 관람하기는 이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비전공 평범한 일반인인 제 기준에는
자막버젼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더빙을 저도 좋아하는 쟁쟁한 유명한 한국 뮤지컬 배우들이 했기에
아주 비추천을 하는게 아닙니다
생각외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둘 중 고른다면 입니다
다만 뮤지컬 넘버들을 부를 때를 나름 괜찮으나
일반 대화할 때 조금씩 싱크들이 맞지 않으니
흐린눈을 하고 배우들의 입이 아닌 최대한 눈을 보려고 노력하며 봤습니다 ㅎㅎㅎ
특히 더빙에서 다른 배우들은 그래도 영화연기를 하는데 글린다 더빙은 혼자 뮤지컬연기를 하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일반연기에서 아주 조금 동동 뜨는 느낌이랄까요 ^^;;
반면 걱정하던 아리아나는 나름 영화속에 잘 녹아들어 의외로 캐릭터를 잘 살려 놀랐습니다
이건 자막으로 봐야 그 느낌이 더 잘 살아납니다
위키드는 아시다시피 러닝타임이 좀 깁니다
중간쯤 힘든 고비가 옵니다
하지만 마지막 10여분은 우와~하면서 봤습니다
뮤지컬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위키드는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보실 수 있으나
뮤지컬을 그닥 즐기시지 않은 분들이라면
중간쯤 오글오글이라고 느끼실 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ㅎㅎ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은 제 지인은
대체! 왜!
말로 해도 될 걸 뜬금 노래로 하고?
뜬금없이 우르르 단체로 춤은 왜 추고?
그리고 다시 춤도 노래도 없던것처럼 대화를 하냐?
이렇게 말하곤 하거든요 ㅋㅋㅋㅋ
저는 담주쯤 일반관 중 사운드가 괜찮은
코엑스 컴포트3관이나 아니면 용산 15관에서
한번쯤 더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 간만에 영화에 큰 돈(?) 지출하고 후기 써 보는
평범한 일반 사람의 위키드 아이맥스 후기였습니다 ^^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극장 아래 마트에 들러 조공으로 당근을 한봉지씩 사들고 왔습니다
만족하며 지금도 드시고 계십니다 ㅋㅋㅋ
New댜넬님의 댓글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그래도 무대의 제약으로 표현하지 못하는걸 영상으로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 시간과 장소를 좀 편하게 많은 분들이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즐기게 되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ㅎ
마이클잭슨님의 댓글
화장실 갈 각오하고 봐야할 것 같아요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영화보기전 커피도 포기하시고
화장실도 미리미리 댕겨오셔야 합니다
영화는 인터미션이 없으니 말입니다
코파니코피나님의 댓글
너무 정신없고, 집중이 안되고, 극한으로 뽑아내는 감정 호소 느낌입니다.
순후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