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도 아마 힘들어 죽고 싶겠지만
페이지 정보
본문
젤렌스키에 대한 변명일 수도 썰렁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젤렌스키는 78년 생이고 러시아 유대인 출신입니다. 사용하는 모국어라고 할 것은 러시아어라고 합니다.
일단 저 동네는 우리나라와 국가에 대한 어떤 감각이 완전 다른 동네입니다. 우크라이나는 91년에 독립을 합니다. 그 이전까지는 그냥 러시아의 지방정부였습니다. 러시아어와 우크리아나어는 거의 같은 우리나라말과 일본어 차이보다 없습니다. 포르투칼어와 스페인어 차이 정도.
젤렌스키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된 것도 원래는 코메디안, 배우, 프로듀서를 했고 국민의일꾼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통령역할로 유명해져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나영석과 유재석이 가짜대통령이라는 프로그램 만들어 방송했는데, 거기서 대통령역할하는 유재석이 진짜 대통령이 된 셈이죠.
원래 반러시아 성향도 아니라고 합니다. 심지어 대통령이 되었을 때도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상당히 무지했다고 하더군요. 국민의일꾼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진이 당을 만들고 그 당을 기반으로 당선이 된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젤렌스키라는 인물은 러시아와 전쟁에 그냥 끌려 나온 겁니다. 전쟁 자체도 알고보면 러시아와 미국+나토의 전쟁이고, 이제 나토랑 미국이 딴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쟁을 계속 유지 할려면 돈 준다면 누구든 가서 시키는 걸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젤렌스키가 일본 신사에 참배하고 어쩌고 욕할 수 있는데, 젤렌스키 입장에선 일본이 돈 준다면 신사에서 삼보일배 하라고 해도 할 겁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지금 완전 나라가 박살이 났죠. 일단 살아 남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하는 입장일 겁니다. 급하면 체르노빌 관 뚜껑 열겠다라는 소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심지어 우크라이나의 재벌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력들은 전쟁초기에 다 서방으로 탈출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가스관에 빨대로 산업을 돌렸다라는 이야기가 소문으로 있는데, 러시아가 열 받아 새로운 가스관 만들고, 바이든은 러시아의 가스 못 팔게 하겠다고, 가스관을 터트려 버리고,
우크라이나도 부패지수 엄청나다고 하네요. 젤린스키도 막장판에 대통령이 되어서 뭔가 인기 얻고 잘해볼려고 했는데, 전쟁나서 울고 싶을 겁니다.
답은 없고... 뭐 그냥 그렇다구요.
그렇다라고 해서 젤렌스키에게 돈주자, 무기주자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대한민국 국민들은 굉장히 유능해요... 그리고 의식 수준도 꽤 높은 편이고요
rapanui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의 댓글
원조음냐리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hellsarms2016님의 댓글
원조음냐리님의 댓글
젤렌스키는 그래도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네는 공주라는 자리에 대한 책임감(소유욕)이고, 똥돼는 그냥 마누라의 시다바리일 뿐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그전에도 러시아쪽 언플탓인지, 약육강식의 2찍스런(?) 사고인지 '힘없는게 러시아에 대든 탓에 전쟁난거다'라는 얘기하는 분들이 종종 보였었습니다.
... 푸짜르가 적당히 하고 집에 가면 좋겠는데, 그러기엔 너무 온 상태겠죠?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의 댓글
가만히 있었는데 그냥 전쟁이 갑자기 터진 게 아니죠.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rapanui님의 댓글의 댓글
주류소님의 댓글
지원은 한국도 꽤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한국이 일본보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요.
한국 대사도 현충원 보내서 참배를 시키던지 했어야죠. 이게 왠걸 술 처먹고 난동을 피우질 않나, 우크라이군 내부 인사가 이 틈을 타 북진을 하라고 하질 않나 ㅋㅋㅋ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
제일 큰 재벌(돈바스 주인장)은 전쟁 전에 입국해서 한 번도 출국한 적 없고,
포로셴코도 유럽에 있다가 우크라이나로 들어갔고요.
콜로모이스키는 미국 압력 때문에 국내로 소환했으니 어쨌든 도망 간 건 아니고
2대 대통령 사위 핀축도 계속 우크라이나에 있으면서 포럼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푸틴 절친 정도는 구금됐다가 아조우 연대 포로들이랑 교환돼서 러시아로 가기는 했네요.
원조음냐리님의 댓글의 댓글
다 도망갔다는 표현은 확실히 틀렸습니다. 좀 많이 도망갔다로
원조음냐리님의 댓글
저 판에 끼면 안될 명분을 준 고마운 젤렌스키입니다. 젤렌스키가 알아서 그랬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니파님의 댓글
거기는 누가와도 전쟁이 났죠.
전쟁 초기에 생각한 군사력 차이면, 누구라도 러시아의 압승을 생각했을테구요.
몇년간 러시아랑 전면전을 하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대단한건 맞다고 봅니다.
부패 자체를 부정할수야 없겠지만, 정부 부패가 정말 심했거나, 국민들이 싸울 생각이 없다면 진작에 끝나도 끝났겠죠.
이건 남베트남 사례나 아프가니스탄, 대만만 봐도 명확하니까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젤렌스키는 후자죠
AI혁명님의 댓글
nowwin님의 댓글
우크라이나 국민들 다수는 나토가입을 원했습니다.
이걸 공약한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됐죠.
러시아가 영토를 뺏었지만 그래도 그쪽으로 붙어야 한다던 경쟁자는 해외로 튀었습니다.
미국은 우러 전쟁이 일어나면
우크라이나 망명정부를 폴란드에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젤렌스키가 거절하고 키이우를 수성해서 무기 지원을 이끌었죠.
젤렌스키에 대한 비리기사가 자주 보이는데
전쟁중에 적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트리는건 기본적인 병법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SNS로 여론전을 잘 써먹는 국가입니다.
과거 트럼프 당선을 돕는 활동도 했었죠.
그동안 젤렌스키가 휴전을 빨리 안한다고 다른 목적이 있는게 아니냐 의심을 하는데
이건 러시아가 요구하는 휴전안을 봐야 합니다.
러시아는 이미 뺏은 땅을 인정 받는것 외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와 국방력 제한을 요구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금지와 국방력제한을 받아들이면
다음은 조지아처럼 될겁니다.
러시아가 공격한지 4일만에 조지아가 항복했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휴전을 원한다고 하고
유럽 국가들도 전쟁을 끝내라고 압박하니
젤렌스키의 시간도 얼마 안남은 걸로 보입니다.
Blizz님의 댓글
바람을가르는나비님의 댓글
미국도 유럽이 러시아와 가까워지는 것이 못 마땅해서 젤렌스키를 부추겨 지원을 미끼로 나토 가입을 유도한해 러시아를 자극했던 것도 한가지 원인 같아 보입니다.
6.25때나 지금이나 강대국에의해 전쟁이 일어나고 강제로 중지되거나 고착화 되는거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