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선수 폭행 사건' 과 연루된 김승기 소노감독이 자진 사퇴하였습니다.(시즌 첫 감독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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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2100400007 (2024.11.22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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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22일 "김승기 감독이 최근 일어난 논란과 물의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프로농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선수단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소노는 "김 감독의 후임 지도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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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폭행사건' 관련 기사
https://www.nocutnews.co.kr/news/6247781 (노컷뉴스 2024.11.21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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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L 클린바스켓볼 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 프로농구 감독이 소속팀 선수에게 불미스러운 물리적 위해를 가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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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소노와 서울 SK의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상황이 벌어졌다. 농구계 소문에 따르면 김승기 감독은 전반전을 마치고 라커룸에 들어오는 A선수에게 수건을 던지며 화를 냈다. 당시 수건에는 물이 묻어 있어 다소 무거웠고 A선수는 감독이 던진 수건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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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구단이 먼저 나서 소속팀 감독을 대상으로 재정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한 것이다. KBL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상황이다.
소노는 조사 과정을 거친 뒤 자체 징계 여부도 검토했지만 먼저 상위 기관인 KBL의 냉정한 판단을 받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감독과 그날 자리에 있었던 선수들의 진술서를 받았고 KBL 요청에 따라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KBL은 신고 내용 등을 검토한 후 직접 A선수의 진술을 받는 등 이번 사태를 면밀히 들여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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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추가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1122n00436 (스포츠 월드 2024.11.22자 기사 - 선수 직접 서술 내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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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선수와 윤 변호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재구성해보면, 김 감독의 폭행은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소노-SK전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서 발생했다. 김 감독이 A선수를 향해 폭언과 함께 작전판 지우개를 던지면서 시작됐다. 지우개가 A선수를 빗겨가자, 김 감독은 재차 물에 젖은 수건을 들고 A선수를 향해 휘둘렀다. A선수는 수건으로 얼굴을 맞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윤 변호사는 “수건으로 폭행한 뒤에도 A선수를 향해 달려드는 듯한 액션이 있어서 옆에 있는 코치진 중 1명이 감독을 감싸 안는 방법으로 중단됐다”며 “이후에도 선수는 경기를 계속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출전 중인 A선수를 향해 폭언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차 가해까지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 변호사는 “폭행으로 코 부위에 통증을 느낀 A선수는 다음 날(11일) 트레이너와 동행해 병원에 갔다. 당시 감독에게 전화가 왔으나, 진료 중이었기에 받을 수 없었다. 진료 후 트레이너에게 전화가 왔고, 감독은 트레이너를 통해 A선수를 바꿔달라고 했다”고 전하며 “A선수가 전화를 받자 다시 욕설이 나왔다. ‘너 병원 왜 갔냐’, ‘어디로 갔어’, ‘나 때문에 맞아서 병원 간 거냐’라는 등의 2차 가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감독은 억울하다는 뉘앙스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구단을 통해 수건으로 때린 것이 아니라 던진 것이며, 의도치 않게 얼굴에 맞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 구단에 따르면 구단은 김 감독의 주장이 아닌, 선수 측이 주장한 대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소노 구단 역시 엄중한 사안이라는 판단 아래 당시 라커룸에 있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술서를 받았고, 그 결과 폭행한 것이 맞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소노 관계자는 “상황을 몇몇 본 선수들은 그렇게 (폭행이 맞는 것으로)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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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선수 측은 상황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윤리센터가 이번 사건을 접수해 조사한 후 처벌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징계를 요청한다. 이후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거쳐 대한농구협회 또는 KBL을 통해 징계가 내리는 과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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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소노와 서울 SK와의 전반전 종료후 라커룸에서 김승기 감독이 같은 팀 선수에게 수건을 던지는 행위를 취한게 밝혀졌습니다.
현재 까지 수건에 맞은 피해 선수는 팀에서 이탈상태이며(언론과 인터뷰는 진행) 이 사건이후 타 폭력사태도 밝혀짐에 따라서 구단이 면밀하게 조사하여 KBL에 재정위원회를 어제 요청하였고, 오늘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게되었습니다.
뭐 사실상 경질이라고 해도 되는게 이미 재정위원회에 이 사건이 접수되었고, 추후에 재정위원회에서 열리는 징계에 따라서 추가 징계도 불가피 합니다.
만약 선수가 스포츠 윤리센터까지 함께 신고하는 경우, 스포츠 윤리센터가 추가로 조사하여 처벌이 필요한 경우 가장 상위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직접 대한 체육회에게 징계를 내릴수 있습니다.
이 경우 타 징계보다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가 내려져서 어느 방면이든 KBL에 다시는 복귀하기도 어렵고요.
fixerw님의 댓글의 댓글
법으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 너무나도 변한건데 악습을 유지하면 안되는것도 너무 당연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해도 할말 없습니다.
사실 스포츠든 정치든 인격등을 무시해도 과거에는 결과가 좋으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결과도 결과지만 그 과정에서 투명하고 건강한 과정도 요구가 되는 사회입니다. 당연하게도 퇴출되어야죠.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감독의 폭행으로 후배들 앞에서 인격이 무시당하는 느낌....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