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가시간에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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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하면 구글 맵스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게 또 은근 재밌더라구요.
제가 한번도 안 가본곳도 한번 돌아다녀 보고... 스트릿뷰로 야 여긴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확인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놀바엔 뭐라도...? 하는 생각으로 '도대체 뭘 하면 그나마 생산성이 있을것인가?' 를 고민하다가...
'평양시 방공망 찾기'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말이 거창한데... 사실 별거 아닙니다.
구글 맵스에서 왠지 방공포 기지로 보이는 곳에 '위치를 등록' 해주는 겁니다.
화질이 구져서 때로는 이게 방공포 기지인지, 아니면 그냥 참호인지 가물가물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그냥 간단하게 마킹만 해주는게 이게 가끔 구글에서 '위치가 등록되었습니다' 라고 메일을 받을때마다 묘한 쾌감이 있어요...
구글 맵스에 들어가서 'NK Army Air Defense Base' 를 검색하면 몇군데 나오는데 그게 다 제가 등록한 겁니다.
대략 모양은 이렇게 생겼죠.
저건 아무래도 고사포 기지 같은데, 고사포 기지가 맞는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일단 등록하고 보는거죠.
저기 말고도 몇 군데 더 등록하긴 했는데, 나오는건 일단 한군데만 나오네요. 나중에 또 등록이 되겠죠? (사실은 구글 맵스 기능을 잘 몰라서 등록이 잘 된건지 아닌지 모를때도 많습니다.)
어차피 이런건 정보사나, 우리 군에서 이미 위치를 다 따고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재밌잖아요? 민간인이 해보는거도?
그래서 심심할때 한두군데씩 '아 여긴 있을만한데?' 이런 곳 보면서 하나 하나 위치 찍는 맛이 있네요.
여러분들도 심심할때 한두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metalki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