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맨유 아모림 감독 첫 경기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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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시간에 하는 중계라 안 보려고 했는데..
우연히 눈이 떠져서 보게 됐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모림의 맨유도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은 것 같네요.
원영적 사고로는 아직 발전항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모림 감독이 말한 identity는 어느 정도 보였지만. intensity는 한참 모자라더군요.
전반 초반 아모림 감독이 그리던 축구 그대로 윙백이 빠르게 올라가서 크로스하고 중앙에 스트라이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정말 잘 구현이 됐아요
하지만 이 이후 내려 앉는거 까지는 좋은데 중앙에 카세미루, 에릭센 움직임이 너무 안 좋으니 계속 사이드쪽으로만 공이 도네요. 중앙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아모림의 축구가 이게 아닌데 말이죠.
중앙에 두 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 쓸어주는 역할을 다른 한 명은 볼을 운반하는 박스투박스 역할을 해야하는데 전반적에 나온 두 명은 아무도 이런 역할을 잘 하질 못하네요.
그러니 사이드로만 공이가고 세컨볼 듀얼도 계속 지고…
우가르테, 마이누 조합을 왜 안 쓰는지…
공격쪽은…가르나초 선수가 이 시스템에 맞는지 모르겠네요. 안쪽으로 잘라들어와 플레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로스를 잘 올리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네요. 오히려 래쉬포드 선수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건 윙백 아마드 선수가 제 옷을 입은 듯이 잘 하더군요.
하지만 이번 경기 맨오브더매치는 오나나 선수 같네요. 오나나의 미친 선방이 아니었으면 대참사가 났을수도..
당분간 맨유는 또 새 시스템 적응하느라 힘들 것 같고 거기에 적응 못하는 선수들은 빠르게 정리가 될 듯 싶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최소 1~2개월은 지켜봐야 할거고 리그 하반기나 되야 어느정고 윤곽이 나타나리라 봅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New댜넬님의 댓글
가르나초 보다 더 빨리 정리해야할 선수는 역시 래시포드였습니다.
첫번째 골말고는 ;; 이전의 래시포드였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저러는거보면 답없습니다.
나머지 선수단이야 아모림의 축구에 맞는지 테스트 해보고 진행하면 될듯도 합니다.
아모림도 말했듯이 성적과 타협하면 제2의 텐하흐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강등만 안당하면 올시즌 자신의 축구철학을 입히기만해도 지지합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남은 시즌 말씀처럼 성적보다는 시스템을 입히는 선택을 아모림 감독이 해줬으면 해요 ㅠ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 맨유의 수준이니 뭐니는 의미없어졌다 싶습니다만, 저 셋은 윙으로서의 자질도 의심스럽네요
가르나초야 임대 돌려보고 안되면 매각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곽철용님의 댓글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아직 아모림 감독은 3-4-3에 맞는 선수 그리고 움직임이 안 입혀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기다려보려고요
콩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