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 하던 필리치즈 스테이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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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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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치즈 스테이크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2000년도에 코엑스에 있던 필리스에서 필리치즈 스테이크를 처음 접하고
필리스 주방장님한테 직접 필리 요리법을 사사 받았습니다
코엑스 필리스가 문을 닫은 이후 그정도 맛있는 필리를 찾으러
서울에서 필리 좀 만든다는 가게들을 다 다녀 봤지만
모두 실망이었어요
(직접 만들면 되지만 귀찮...)
지난 주 인천공항에 픽업하러 갔다가 드디어 만났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근처의 더 신더(THE CINDER) 라는
스포츠 펍 분위기의 BAR 입니다
가게 안에서는 2000년 초반의 팝/락 음악들이 흐르고
아재들이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는 그런...
손님들도 모두 (휴일에 한잔 하러 나온 아재 느낌의) 외국인들이고
사장님도 교포 혹은 외국 생활을 오래한 느낌
직원분도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안 마셔서 모르겠지만 맥주가 맛있고
필리 치즈 스테이크가 찐!! 이었습니다
가격은 18000 원이었던가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또 먹고 싶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인천공항은 자주 가게 되니까
아니 자주 안 가더라도 일부러 가서 라도 먹고 올 거 같아요 ㄷㄷ
저는 필리에 진심이니까요
버팔로 윙이랑 피쉬앤 칩스 그외 여러가지 파는데 분명히 맛있을 거 같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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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님의 댓글의 댓글
@돼지털세상님에게 답글
아마 저는 돼지털 세상님 군대 가시고 난 이후에 다닌 거 같네요
당시에 일 하시던 알바 남자분은 반대로 군대 제대하고 복학 기다린다고 하셨으니까요
당시에 일 하시던 알바 남자분은 반대로 군대 제대하고 복학 기다린다고 하셨으니까요
PolluX님의 댓글
필리치즈샌위치 필라델피아 갔을때 흑인거주지역 리모델링 위해 주택 허무는 해비타트 봉사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길거리에 있는 가게에서 사 먹었는데 정말... 천국의 맛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런 맛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기대하고 주말에 인천공항 한번 쏴야겠네요!
BECK님의 댓글의 댓글
@PolluX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당시의 그런 상황이 아니니 천국의 맛까지는 아니겠지만 ^^;
맛있었습니다
저에게는 그립던 맛 이었어요
맛있었습니다
저에게는 그립던 맛 이었어요
돼지털세상님의 댓글
제가 딱 말씀하시던 시기에 군대 가기 기다리면서 휴학하면서 필리스에서 알바하면서 서빙과 요리 다 했었는데...ㅋㅋ
저도 본토에서 만들어진 필리치즈스테이크 먹어봐야겠다면서 필라델피아까지 갔던 기억이 나네요.
알려주신 신더라는 가게도 가봐야겠네요. 좋은 추억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